신앙_QT_C/신앙_QT_C_열왕기상

230128_QT_C_열왕기상15장_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서정원 (JELOME) 2023. 1. 28. 08:05

○ 말씀전문

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얌이 유다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요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3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4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6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사는 날 동안 전쟁이 있었더니

7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으니라 아비얌의 남은 사적과 그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8 아비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1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14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5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

16 아사와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17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18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19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20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21 바아사가 듣고 라마를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디르사에 거주하니라

22 이에 아사 왕이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23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그가 행한 모든 일과 성읍을 건축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그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더라

24 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5 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26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27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28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29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30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31 나답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2 아사와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33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사 년 동안 다스리니라

34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 내용관찰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라진 이스라엘 왕조들의 본격적인 왕위 계승사가 시작되나 봅니다. 남유다는 르호보암에서 시작되고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여로보암 즉위 18년 되는 해에 르호보암이 죽고 남유다는 그의 아들인 아비얌이 왕에 올라 3년간 다스렸습니다. 아비얌이 죽자 그의 아들 아사가 왕위를 계승합니다.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 왕으로 있는 동안 남유다는 르호보암, 아비얌, 그리고 아사, 3명의 왕이 갈렸습니다. 르호보암-->아비얌(3년)-->아사(41년)-->여호사밧으로 이어집니다.

북이스라엘은 남유다의 아사 왕이 즉위한 후,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인 나답으로 왕위 계승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2년간 다스린 후에, 바아사가 모반을 일으켜서 새로운 왕조를 세웠습니다. 여로보암(22년)-->나답(2년)-->바아사(24년)로 이어집니다.

남유다 왕조는 다윗왕의 적통입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그의 아들 아비얌 역시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는 다윗 왕조가 계승되도록 했습니다. 그 이유를 "이는 다윗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5절) 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변질로 인해 여로보암을 세워 만들어준 왕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악의 길로 갔습니다. 그런 여로보암에게 여호와께서 사람을 보내 경고했었습니다. 14장 7~10절입니다. "가서 여로보암에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결국 여로보암 왕조는 그의 악행으로 인해 아들의 대를 끝으로 멸망당했습니다. 

 

○ 묵상

이스라엘에 세워진 두 왕조, 즉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왕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는 대를 이어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고, 북이스라엘은 모반에 의해 왕조가 바뀌었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둘 다 악한 앙들이었지만 남유다는 그 선조인 다윗이 하나님을 철저히 섬겼기 때문에 유지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할아버지의 신앙으로 인해 은혜를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자손들이 은혜를 받는 방법을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 해야 나도 성공하고 자식들도 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 하지 못하면 내 인생이 망가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 또한 제대로 된 인생을 살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없는 아비 밑에서 개천에 용난다는 식으로 간혹 특출한 사람이 생긴다고도 하지만, 가정이 온전치 못한 집에서 훌륭한 자식이 나는 것은 더문 일입니다. 부모가 반듯한 가정에서 반듯한 자녀가 납니다. 우리는 이 점을 명심하고 늘 본이 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합니다. 

자손들이 은혜를 받는 방법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조상이 하나님을 제대로 믿으면, 자손이 그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말씀이 성경의 곳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 중에도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하나님에 대한 신실함 때문에 왕조를 이어가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언젠가 묵상했던 이화발 장로님 가정이 그렇습니다. 지난 주일에 설교를 통해 들었던 우리 목사님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조상의 음덕으로 축복을 받고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인간 관계에서도 그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에게서 도움을 받았던 사람이 어려울 때 도움을 주었다는 사례는 참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자녀들, 내 손주들, 그리고 내 후손들이 축복 받으며 살게 하기 위해서 라도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하겠습니다. 재산을 물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내 신앙으로 자녀들이 은혜의 혜택을 받게 하는 것도 유산이 되게 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지독한 유교 집안, 혹은 불교 집안에서 자라났지만, 저를 시작으로 하나님을 믿는 가정이 세워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우리 대대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