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열왕기상

230130_QT_C_열왕기상16장_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서정원 (JELOME) 2023. 1. 30. 09:49

○ 말씀전문

1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임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이르시되

2 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

3 내가 너 바아사와 네 집을 쓸어버려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 같이 되게 하리니

4 바아사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그에게 속한 자가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더라

5 바아사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권세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6 바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디르사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엘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7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선지자 예후에게도 임하사 바아사와 그의 집을 꾸짖으심은 그가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모든 악을 행하며 그의 손의 행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음이며 또 그의 집을 쳤음이더라

8 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육년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디르사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그 왕위에 있으니라

9 엘라가 디르사에 있어 왕궁 맡은 자 아르사의 집에서 마시고 취할 때에 그 신하 곧 병거 절반을 통솔한 지휘관 시므리가 왕을 모반하여

10 시므리가 들어가서 그를 쳐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곧 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칠년이라

11 시므리가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바아사의 온 집안 사람들을 죽이되 남자는 그의 친족이든지 그의 친구든지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12 바아사의 온 집을 멸하였는데 선지자 예후를 통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하신 여호와의 말씀 같이 되었으니

13 이는 바아사의 모든 죄와 그의 아들 엘라의 죄 때문이라 그들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14 엘라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5 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칠년에 시므리가 디르사에서 칠 일 동안 왕이 되니라 그 때에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을 향하여 진을 치고 있더니

16 진중 백성들이 시므리가 모반하여 왕을 죽였다는 말을 들은지라 그 날에 이스라엘의 무리가 진에서 군대 지휘관 오므리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매

17 오므리가 이에 이스라엘의 무리를 거느리고 깁브돈에서부터 올라와서 디르사를 에워 쌌더라

18 시므리가 성읍이 함락됨을 보고 왕궁 요새에 들어가서 왕궁에 불을 지르고 그 가운데에서 죽었으니

19 이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이니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20 시므리의 남은 행위와 그가 반역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1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둘로 나뉘어 그 절반은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따라 그를 왕으로 삼으려 하고 그 절반은 오므리를 따랐더니

22 오므리를 따른 백성이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따른 백성을 이긴지라 디브니가 죽으매 오므리가 왕이 되니라

23 유다의 아사 왕 제삼십일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십이 년 동안 왕위에 있으며 디르사에서 육 년 동안 다스리니라

24 그가 은 두 달란트로 세멜에게서 사마리아 산을 사고 그 산 위에 성읍을 건축하고 그 건축한 성읍 이름을 그 산 주인이었던 세멜의 이름을 따라 사마리아라 일컬었더라

25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26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27 오므리가 행한 그 남은 사적과 그가 부린 권세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8 오므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합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9 유다의 아사 왕 제삼십팔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사마리아에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3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32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33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34 그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그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성문을 세울 때에 막내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 내용관찰

남유다 왕조가 르호보암-->아비얌(3년)-->아사(41년)-->여호사밧으로 이어지는 동안, 북이스라엘에는 계속해서 왕위가 바뀌고 있습니다. 여로보암(22년)-->나답(2년)-->바아사(24년)로 이어졌음은 앞서 15장에서 읽고 묵상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남유다의 아사왕 시대에, 바아사가 죽고 그의 아들 엘라가 즉위하였다가, 군대 장관 시므이의 모반에 의해 축출되고 바아사 집안은 친족들까지도 모두 도륙을 당하였습니다. 시므이가 모반을 일으키자 일부 사람들이 군대 지휘관 오므리를 부추켜서 또 반란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로 인해 시므이는 왕위에 오른지 칠일 만에 왕위에서 쫓겨납니다. 오므리를 이어 그의 아들 아합이 왕위를 계승합니다.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22년)-->나답(2년)-->바아사(24년)-->엘라(2년)-->시므이(7일)-->오므리(12년)-->아합(22년)으로 이어졌습니다.

북이스라엘 왕들이 이렇게 자주 바뀌고, 여로보암에서 바아사로, 또 시므이를 거쳐, 오므리로 왕조가 바뀐 것은 모두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였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악함을 표현하기를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라고 합니다. "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2절), "이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이니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19절),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25~26절), 악한 자의 기준을 여로보암의 악으로 삼고 있습니다. 

본문 마지막에 나오는 아합은 다른 그 어떤 왕들보다도 더욱 악하였으며, 여로보암 보다도 더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30~33절)

 

○ 묵상

세상에는 좋은 사람의 표본으로 일컬어지는 사람도 있고, 악한 사람의 표본으로 불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사람의 표본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과 같이 되려고 노력하는 이상 인이 됩니다. 반면에 욕을 얻어 먹는 사람의 표본이 되는 사람은 본인은 물론이고 그 후손들까지도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기도 합니다. 

누구나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존중을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고 쉽지, 손가락질 당하고 기피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어디에 가서 부모님을 칭찬하는 소리를 들으며 덩달아 기분이 좋지만, 자기 부모를 비하 하는 말을 듣게 되면 기분이 나쁘고 어쩌면 그 사람들과 싸우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인의 표본, 악인이라고 대변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내 인생을 성공시키는 일이고, 내 자녀들을 부끄럽게 하지 않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북이스라엘 왕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왕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몰락의 길로 가게 된 왕들입니다. 그들의 악을 표현할 때 성경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라며, 악한 자를 비교할 때 여로보암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이나 그 자손들의 입장에서 볼 때,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안타까운 것은 그들의 악이 갈수록 더 심해졌다는 것입니다. 악이란 그런 것입니다. 악은 생명력이 강하고 전파력이 아주 강합니다. 마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찬가지입니다. 악도 성장하고 발전하는 매체입니다. 

주말에 아내가 TV를 보고 있다가 '연속극이나 영화가 자꾸만 자극적이고 그 내용이 잔인하여져서 세상이 더 악하게 되어 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미디어 매체들이 더 자극적인 내용을 드러내지 않으면 대중의 주목을 끌지 못합니다. 그래서 좀 더 자극적인 내용, 좀 더 잔인한 소재를 다룹니다.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악의 강인한 영향력에 유의하며 작은 악도 범접하지 못하도록 조심하고 애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로 부터 좋은 사람의 모범이 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악의 표본이 아니라, 선의 표본으로 부름받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악의 표본으로 이름불려지면 징계의 심판을 받게 되지만, 선의 표본으로 불리우면 축복의 은혜 속에서 사는 삶이 됩니다. 이 말씀을 잘 새기고 기억하여 선한 자의 표본으로 불림받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냐 선하냐의 일차적 기준은 하나님을 믿느냐 아니냐,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있느냐 아니냐 임을 깨닫습니다. 그런데 제 삶은 주중에는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데, 막상 주말이 되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오직 주일 예배만으로 할 일을 다했다 생각하며 살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자라고 경고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개하오니 제가 주일이든 주중이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 읽기를 열심히 하고, 믿음의 삶에 굴곡이 없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늘 선한 영향력을 끼지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그 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자가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새로운  한 주도 주로 인하여 기쁘고 즐겁고 승리하는 한 주가 되기를 깊이 소망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