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베드로전후서

210924_QT_베드로후서2장_거짓 선지자, 거짓 선생을 경계하라

서정원 (JELOME) 2021. 9. 24. 08:51

○ 말씀전문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1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11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14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15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16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17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18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19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20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21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22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 내용관찰

세상을 살아가는 중에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에도 잘못된 신앙으로 끌고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멸망의 길로 인도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절입니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여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이들의 유혹에 넘어가면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4절입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하지만 그들의 끈질긴 유혹을 견뎌내고 하나님의 자녀다움을 유지하면 반드시 구원해 주십니다. 7절입니다.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9절입니다.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예수님을 믿다가 거짓 선생들에게 속아 믿음을 버리는 자는, 아예 믿지 않았던 자들 보다도 더 악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오히려 처음부터 믿지 않았음이 나았을 수도 있습니다. 20절부터 22절입니다.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리라.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 연구와 묵상

살아가면서 거짓 선생을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옛날에 남자가 결혼을 하면 먼저 결혼했던 선배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마누라는 첫날부터 꽉 잡지 않으면 평생 끌려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도 없이 아내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부부지간에 불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 직장에 나가게 되면 어슬픈 선배들이, "술을 잘 먹어야 출세한다"라든지, 유흥업소 여자들이 있는 것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직장생활은 이렇게 즐기면서 해야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다 거짓 선생들입니다. 이런 거짓 선생들의 유혹에 넘어가 그런 삶을 살게 되면, 그 같은 사람으로 낙인이 찍혀버리게 되고, 그 낙인 찍힌 삶의 모습에서 정상적인 삶을 사는 모습으로 되돌아 오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는 어디든 거짓 선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경계하며 살아야 합니다.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도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라며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자가 현명한 자라고 부추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만 바라보고 세상과 등지며 사는 것은 미련한 자이며, 세상에서 실패한 자라고 유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도 유혹을 받습니다. 믿지 않는 자가 더 떵떵거리며 잘 사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회의를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이 미련하다는 눈초리로 바라보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과 세상 사이를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것 처럼 갈팡질팡 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세상이 바로 거짓 선생이 됩니다. 우리는 이 거짓 선생을 경계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구원 받은 사람입니다. 온 몸을 더렵히고 있던 덕지덕지 붙어있던 죄를 씻어내고 백옥 같이 희게 된 사람들입니다. 마음 가득했던 욕심과 이기심을 겨우 털어낸 사람입니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깨끗이 목욕을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개가 토한 것을 먹는 것 같이, 돼지가 자기 똥으로 더러워져 있는 그 더러운 구덩이로 돌아가는 것처럼,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까? 거짓 선지자, 거짓 선생의 말에 넘어가면 그 더러운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깨끗하게 씻었던 몸이 다시 더러운 오물로 범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깨끗해진 우리의 경건한 모습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거짓 선생들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의 말과 행동에 눈길을 두지 말고, 오직 예수, 오직 하나님께 눈을 고정해야 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