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갈라디아서

210624_QT_갈라디아서5장_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사랑

서정원 (JELOME) 2021. 6. 24. 08:46

○ 말씀전문

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2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3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뿐이니라

7 너희가 달음질을 잘 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치 않게 하더냐

8 그 권면이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9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10 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케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

11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하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핍박을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 그쳤으리니

12 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이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 내용관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기 위함입니다. 죄의 종으로 살아가고 하나님과 원수되어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해서 자유롭게 해 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종의 멍에를 매어서는 안됩니다.

유대주의자들이 와서 할례를 해야만 구원받는다고 하는 말에 현혹되어 할례를 받겠다고 한다면, 예수님이 파한 율법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것이며, 결국은 예수님을 부정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은 결코 율법의 완성을 통해 구원을 얻고 자유롭게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셔서 은혜로 구원을 해 주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부정한다는 것은 구원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할례냐 무할례냐로 고민하지 말고, 얻은 자유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주목하라고 합니다. 자유는 자기 육체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고, 사랑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종노릇 하는데 사용하라고 합니다. 13절과 14절입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육체의 욕심에 빠지지 않으려면 성령에 따라 행해야 합니다. 성령에 따라 행하면 성령의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성,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육체가 원하는 대로 내버려두면,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 숭배, 주술, 원수 맺음,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열, 투기, 술 취함, 방탕에 빠져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자가 됩니다.

 

○ 연구와 묵상

인간에게 있어서 자유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자유 대한민국에서 살게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영적인 면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에게 자유롭지 못한 점들이 참 많습니다. 떳떳하지 못한 일들로 인한 부담감,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인한 불안감 등 우리를 옥죄고 있는 구속들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사정을 아시고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그 끈을 잡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또 다른 구속처럼 될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예수님을 밀쳐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 자유를 속박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진 자도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람들입니다.

다행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그 부름에 응답했습니다. 그래서 그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 자유를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한 수단 쯤으로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이것 달라 저것 달라 주문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세상살이에 부족함이 없는 자유, 세상살이에 지장을 주는 것이 없는 자유에만 관심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과 자기 욕구가 부딪힐 때, 성령을 거스러고 자기 욕구를 따라가기도 합니다. 이런 우리는 비록 구원은 얻었지만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는 맺지 못하고 진정한 영적 자유를 경험하지 못한 채 살게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는 우리는 진정한 영적 자유를 끊임없이 소망해야 합니다. 이것은 달라 달라 해서는 얻을 수 없습니다. 내어 놓고 내려 놓을 때 가능합니다. 나를 옥죄고 있는 물질적 욕구를 내려 놓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을 내어 놓을 때 찾아옵니다. 내려 놓고 내어 놓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앞세울 때 가능해집니다. 그 예수님을 믿을 때 얻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찬양할 때 이루어집니다. 내 욕구를 죽이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를 때 성취됩니다. 오늘도 성령이 주시는 말씀, 그 세미한 음성에도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따라가는 순종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영적 자유로움을 맛보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