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갈라디아서

210622_QT_갈라디아서3장_신앙의 순서

서정원 (JELOME) 2021. 6. 22. 09:13

○말씀전문

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줄 알찌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니라

12 율법은 믿음에서 난것이 아니라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15 형제들아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 삼십년 후에 생긴 율법이 없이 하지 못하여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라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중보는 한편만 위한 자가 아니니 오직 하나님은 하나이시니라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을 거스리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하는 율법을 주셨더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아래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니라

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 내용관찰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 십자가 죽음을 믿는 자는 구원의 은혜를 받는다는 복음으로 갈라디아 지역 이방인들은 신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런데 율법주의자들이 갈라디아 지역으로 와서는, 그들의 구원은 무효라고 했습니다.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구원을 받으려면 먼저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신앙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울은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면서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 인함이었더냐 아니면 듣고 믿었기 때문이었더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을 예로 듭니다. 아브라함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었기에 하나님의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별과 같은 자손을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에 의롭다 칭함을 받고 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받은 후에야 율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먼저이지 결코 율법이 먼저이지 않습니다. 인간은 율법을 온전히 지켜서 의인이 될 수는 결코 없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고 의로운 자가 되면 그 때부터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신앙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온전하게 된 후에 하나님의 구원을 받겠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결코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그 구원 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의 순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구원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행위인 율법으로 성화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온 율법주의자들은 거짓 선지자입니다. 그들의 선동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붙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예전에 함께 일하던 분에게 교회에 나가기를 권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젊었을 때 한 때 교회에 나간 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몇번 나가다가 사는 게 바빠서 흐지부지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교회를 나갔는데, 지금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을 믿기에는 너무 때가 많아서 교회에 나갈 엄두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교회는 이미 자신과 거리가 먼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좀 더 착하게 살고 좀 더 떳떳해지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그 분의 진심인지 아니면 내 권함을 거절하기 위한 변병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에는 자신은 죄가 많아서 하나님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분들을 찾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행위를 보고 구원을 결정하는 분이 아니라, 값없이 은혜로 구원하시는 분임을 알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서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믿음 생활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러지 못한 점이 비일비재합니다. 교회 봉사활동를 열심히 참여해야 구원 받는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봉사는 전혀 하지 않고 예배만 드리고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비난하기도 합니다. 십일조나 헌금을 많이 해야 구원받는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행위를 우선시 하는 신앙입니다. 이들이 우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알고 감사하며, 그 은혜를 가장 먼저 두는 것이 우선입니다. 우리는 항상 행위보다는 은혜를 앞세우도록 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구원의 확신에 대해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면 됩니다. 다만,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은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욕되게 하는 배은망덕한 자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 결단과 적용

1. 구원의 확신으로 우울함 없이 기쁘게 살자

2.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서 하나님께 누가 되지 않은 삶을 살자

 

○ 기도제목

1. 이 땅, 이 나라에서 코로나를 거두어 주시고, 백신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옵소서. 그래서 이 땅에 일상이 회복되게 하소서

2. 주신 일터에 감사드리며, 회사가 잘 경영되어 직원들의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3. 코로나가 진정되어 각 교회마다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4. 위정자들은 권력만을 바라보고 선동하고, 국민들은 내 편 니 편으로 파당을 이루어 나라를 두 쪼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이나 국민들이나 자기 욕심, 자기 주장만 하지 말고, 진정으로 이 나라를 걱정하고 위하여 서로를 품을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나라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5. 어린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게 나가 뛰어놀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이 땅 어린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시고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회복해 주옵소서

6. 맞벌이 시대로 인해 아이들을 돌보는 할머니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노후에도 쉬지 못하고 있는 그런 할머니들이 건강을 잃지 않게 하시고 늘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7. 자꾸만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결혼 하고 아이를 기다리는 모든 부부에게 건강한 태의 열매로 축복하옵소서

8. 젊은 부부들이 집 마련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젊은 부부들에게 좋은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하옵소서

9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시고 일할 수 있는 은혜의 자리를 주옵소서

10. 노년에 요양원과 요양병원에서 살고 있는 나이 드신 분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건강을 허락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어 노후를 기쁨으로 살게 하옵소서

11. 이 땅에 아픈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으로 아픈 자들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12.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이 세상이 평강과 기쁨으로 충만한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늘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