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로마서

210503_QT_로마서11장_남은 자 사상

서정원 (JELOME) 2021. 5. 3. 09:05

○ 말씀전문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저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송사하되

3 주여 저희가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저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뇨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은혜되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어떠하뇨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바 하나님이 오늘날까지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 다윗이 가로되 저희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옵시고

10 저희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저희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저희의 넘어짐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며 저희의 실패가 이방인의 부요함이 되거든 하물며 저희의 충만함이리요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만큼 내 직분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곧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케 하여 저희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저희를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사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찌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이운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바 되리라

23 저희도 믿지 아니하는데 거하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얻으리니 이는 저희를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24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스려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얻었은즉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얻으랴

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7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28 복음으로 하면 저희가 너희를 인하여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을 인하여 사랑을 입은 자라

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30 너희가 전에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에 순종치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31 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치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저희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 내용관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민으로 택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 예수를 믿지 않고 그를 십자가에 달아 죽였습니다. 그들에게 실망한 하나님은 눈을 이방인에게로 돌렸습니다. 이방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복음 전도자로 바울을 세우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믿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구원에서 멀어진 것이냐고 묻습니다. 바울의 대답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1절). 이스라엘 백성인 자신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또한 가장 혹독한 박해 시대였던 아합과 이세벨 치하에서 엘리야가 다 우상을 섬기고 남은 자가 나 하나 뿐이라면 나를 차라리 죽여달라고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이 하셨던 말씀을 상기시킵니다. 3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주여 저희가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저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뇨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하나님은 언제나 남은 자를 두십니다. 이것이 성경의 '남은 자' 사상입니다.

하나님이 이방인을 택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각성하라고 본 떼를 보이는 것에 불과하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린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11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그리고 결국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6절과 27절입니다.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 연구와 묵상

얼마전에 TV에서 조선시대 세조의 딸이 아버지의 피비린내 나는 숙청에 반감을 갖고, 궁을 나가 사는 천일야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숙명이었던지 세조가 비참하게 죽인 김종서의 손자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왕권에 반하면 삼족을 멸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참혹한 살육 속에서도 구사일생으로 김종서의 손자가 날아남았다는 것을 보면서 대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터넷 뉴스를 보면 심심찮게 기독교와 관련된 뉴스가 나옵니다. 좋은 뉴스 보다는 부끄럽고 안타까운 뉴스가 대부분입니다. 혼탁한 세상 속에서 목회자나 직분자들도 그 혼탁한 세상을 따라서 사는 것 같아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려나 걱정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말 목사다운 목사, 성도다운 그리스도인들은 씨가 말라가는가 싶기도 해서 좌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심지어 내가 섬기는 교회의 목사님에 대해서도 설교는 저렇게 아름답게 하시는데 정말 삶은 말씀대로 사실까, 영적으로 제대로 살아가실까 의심을 할 때도 있습니다. 의심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런 나에게 새로운 긍정과 용기를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십니다.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두었다' 하셨듯이, '세상에 무릎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두었다' 하셨습니다. 눈이 보이는 몇몇에 현혹되지 말고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거대한 구원의 사역을 믿고 나아가라고 해주십니다.

부정적인 마음, 좌절하는 모습은 하나님이 기대하는 바가 아닙니다. 우리는 주변에 너무 예민해 하지 말고, 말씀대로 묵묵히 나아가면 됩니다. 신앙에 부정적인 사람을 자꾸 바라보지 말고,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면서 그들을 통해 나의 부족한 신앙을 자극하게 하고, 예수님의 모습을 상기하면서 묵묵히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지 말고, 그들의 노력과 잘 하는 것도 바라보도록 하자.

 

○ 기도제목

1. 이 땅 가득한 코로나를 거두어 주시고 일상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2.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나 힘차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3. 이 땅의 악을 물리치시고 이 땅을 선으로 가득차게 하옵소서

4. 내 믿음, 내 신앙이 굳건히 서도록 자비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