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로마서

210430_QT_로마서10장_신앙고백과 성화

서정원 (JELOME) 2021. 4. 30. 08:38

○ 말씀전문

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

2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 누가 음부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뇨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6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뇨 그렇지 아니하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19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뇨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20 또한 이사야가 매우 담대하여 이르되 내가 구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찾은바 되고 내게 문의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하였고

21 이스라엘을 대하여 가라사대 순종치 아니하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셨느니라

 

○ 내용관찰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가 성화를 이루며 살도록 성령을 붙여주셨습니다. 그런 은혜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하기 어려운 시대였습니다. 당시는 로마 제국의 시대였습니다. 로마 제국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대였습니다. 로마 황제가 온 백성들의 주인 (퀴리오스) 였습니다. 황제 외에는 주라고 부르면 잡혀가서 죽임을 당하는 시대였습니다.  

그런 시대와 환경 속에서, 예수님을 입으로 주라고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10절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을 듣지 못한 사람은 없습니다.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듣고도 순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듣고도 세상이 무서워서 시인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그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읽음으로 듣게 됩니다. 그리고 들음이 우리의 믿음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열심히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입술로 고백하고 마음으로 믿게 만들어 성화를 이루어 가게 해 주실 것입니다.

 

○ 연구와 묵상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 조금은 쭈삣쭈삣 망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 부담없이 '예'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자유로운 세상 환경입니다.

10여년 전 일입니다. 같은 조직에서 근무하던 한 분과 같이 임원으로 승진했습니다. 그 분은 나이는 나보다 어렸지만 모태 신앙인이었습니다. 반면에 나는 교회 다닌지 5년 남짓 되었었습니다. 임원으로 승진되면 1,000여명 쯤 되는 사원들이 모인 월례조회 시간에 단상으로 나가 상무 승진 인사를 하는 게 관례였습니다. 나는 인사를 하고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뒤이어 인사를 한 그 상무도 나와 마찬가지로 말미에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게 이슈가 되는 일이라고 생각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회가 끝나고 집무실로 돌아와 앉아 있는데, 그 분이 나를 찾아왔습니다.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자신도 인삿말을 준비하면서, 하나님 은혜라고 해도 될까, 윗사람들이나 사원들이 뭐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내가 먼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것을 보고는, 용기를 얻고 자신 있게 고백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신앙이 자유로운 시대이고, 우리는 신앙이 자유로운 땅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하는 데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보냈던 시대에는, 예수님을 주라 고백한다는 것은 목숨을 내어놓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목숨을 내어 놓고 고백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이 확실히 예수님을 믿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주라 고백하기를 주저한다면 예수님이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구원은 믿음에서 납니다. 내 믿음이 확실한가는 내가 누구 앞에서든 주저없이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할 수 있느냐로 점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러지 못하다면, 더욱 열심히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에 충실하여 성령께서 우리에게 입술로 고백하게 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성화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도 성령께서 나를 성화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며 출발하고자 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