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21_QT_마가복음13장_종말의 징조와 대응 자세

○ 말씀전문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3 예수께서 감람 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묻되

4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12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13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16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7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8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9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0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21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3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4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27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 내용관찰

제자들이 종말의 때가 올 때 그 징조가 있느냐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첫째,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 그리스도 행세를 할 것이라고 하시며 그들에 미혹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5절과 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둘째, 곳곳에서 전쟁과 지진과 기근과 같은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8절입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셋째, 이방인이 제단에 서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14절입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그러면서 그러한 때, 너희는 도망하지 말고 잘 견뎌내야 하며, 더욱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권면하셨습니다. 9절과 10절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그러나 그 종말은 언제 올지 하나님만 아시고 그 외에는 아무도 모르므로 항상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35절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 연구와 묵상

나이 많은 사람들은 비가 오려면 팔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비가 올 징조를 귀신 같이 알아챕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많은 비가 오기 전에 지렁이들이 땅 속에서 기어나와 기어다닙니다. 비가 많이 올 징조로 여겨집니다. 대형사고가 나기 전에 수 많은 작은 사고들이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반드시 징조가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예수님이 종말의 징조를 말씀해 주십니다.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도 징조가 있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도 하나님은 징조를 내려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상에서만 징조에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신앙에서도 징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그 징조들이 지금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핵을 중심으로 한 군비경쟁이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고, 자기 이익만을 위한 경제전쟁이 소리없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간 들어보지도 못했던 이단 교회들이 코로나를 계기로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한 경건해야 할 교회 단상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치욕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목사들이 자기 말을 쏱아내고 있습니다. 이 모두 종말의 징조들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빈번하게 일어날수록 무덤덤해지고 있습니다. 깨어있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럴 때일수록 깨어있으라고 하셨습니다. 민감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 깨어있음은 이 징조의 시기에 더욱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징조를 보여주었는데도 기족들을 복음으로부터 방치하면, 이웃들을 복음으로부터 방치하면 나중에 심판의 날 정죄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급류에 휩쓸려가는 가족을 건져야 하는 것처럼, 종말의 징조 속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가족과 이웃을 온몸을 던져 구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지금이 종말의 징조 시대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깨어있는 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배가 느슨해지고, 전도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깨어, 오늘도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