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레위기

200912_QT_레위기25장_믿음과 집착

서정원 (JELOME) 2020. 9. 13. 08:05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3 너는 육 년 동안 그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4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5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6 안식년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7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

8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9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나팔을 크게 불지며

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11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12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소출을 먹으리라

13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지라

14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 각 사람은 그의 형제를 속이지 말라

15 희년 후의 연수를 따라서 너는 이웃에게서 살 것이요 그도 소출을 얻을 연수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인즉

16 연수가 많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많이 매기고 연수가 적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적게 매길지니 곧 그가 소출다소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이라

17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18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19 땅은 그것의 열매를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20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21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22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

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4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25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29 성벽 있는 성 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30 일 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 안의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영구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31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와 같이 물러 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32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33 만일 레위 사람이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 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

34 그러나 그들의 성읍 주위에 있는 들판은 그들의 영원한 소유지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35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39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40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41 그 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

42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43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44 네 종은 남녀를 막론하고 네 사방 이방인 중에서 취할지니 남녀 종은 이런 자 중에서 사올 것이며

45 또 너희 중에 거류하는 동거인들의 자녀 중에서도 너희가 사올 수 있고 또 그들이 너희와 함께 있어서 너희 땅에서 가정을 이룬 자들 중에서도 그리 할 수 있은즉 그들이 너희의 소유가 될지니라

46 너희는 그들을 너희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 이방인 중에서는 너희가 영원한 종을 삼으려니와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은 너희가 피차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47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48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49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50 자기 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51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량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

52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량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

53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꾼과 같이 여기고 네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54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 내용관찰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살 때, 그들에게 주어질 땅에도 안식년을 주라고 하십니다. 2절부터 4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너는 육 년 동안 그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6년 동안은 농사를 지어 소출을 얻되 7년 째에는 농사를 짓지 말고 땅이 안식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농부들은 한 해라도 농사를 짓지 않으면 먹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안식하라고 한 때는 무엇을 먹고 살지가 걱정이 됩니다. 여호와는 이미 그들이 무엇을 걱정할 지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안식이 시작되기 직전인 6년 째에 3년간 먹을 수 있는 소출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21절입니다.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먹고 사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꾸지 않아도 열리는 과일과 같은 것은 비록 열매가 맺히더라도 거두지 말고 궁한 자들이나 짐승들이 먹게 그대로 두라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농부에게 7년마다 농사를 짓지 말고 땅을 묽혀 두리고 하면 난감할 것입니다. 직장에 다니다가 갑작스럽게 실직을 하게 되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당장 가족들을 어떻게 먹여 살릴지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7년 째는 땅에게 안식을 주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믿으면 먹고 사는데 걱정 없이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면 쉴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쌓아두어도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걱정이 떠나지 않는데 어떻게 마음을 내려 놓고 쉬겠습니까? 걱정이 떠나지 않는데 어떻게 일요일이라고 가게 문을 닫고 마음 편히 쉬겠습니까? 어떻게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몰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온전히 신뢰하고 마음에 쉼이 들어올 때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날에 대한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온전히 안식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일을 떠나지 못하고 안식을 갖지 못하는 것은 그 일터, 그 재물이 나의 것이라는 집착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내 사업, 내 소출이라는 집착으로 변하게 되면 우리는 거기에 모든 것을 걸게 됩니다. 그리고 얻게 되는 모든 결과물이 완전히 내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얻은 소출은 다른 사람과 나누는 마음을 갖지 못하게 합니다. 이 세상에서 얻어지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쓰라고 주신 은혜의 산물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아는 자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안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런 집착에 빠진 자에게서는 하나님이 그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라도 그것을 빼앗아 갑니다. 하나님이 안식을 요구하는 이 뜻을 알고 우리는 하나님이 말하신 안식을 제대로 취하면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