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레위기

200910_QT_레위기23장_절기

서정원 (JELOME) 2020. 9. 10. 07:43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4 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5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6 이 달 열닷샛날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7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8 너희는 이레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12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고

13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로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을 쓸 것이며

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16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17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18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제물과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로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

19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릴 것이요

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 이요 성회

25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28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30 이 날에 누구든지 어떤 일이라도 하는 자는 내가 그의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31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32 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아흐렛날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4 모세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 내용관찰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절기들을 말씀하십니다. 이들 절기들을 말씀하시기 전에 안식일을 먼저 언급하셨습니다. 3절입니다.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그러고 나서 절기들을 하나하나 언급하고 계십니다. 첫째는 유월절입니다. 5절입니다.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유월절은 피값으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둘째는 오순절입니다. 16절입니다.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첫 수확을 드린 후 50일째 되는 날에 드리는 수확에 대한 감사의 절기입니다. 셋째는 나팔절입니다. 24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 이요 성회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이동하고 가나안을 향해 진군할 때, 통솔하기 위해 나팔을 사용했습니다. 전쟁을 위한 진군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네번째는 속죄제입니다. 27절입니다.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살면서 범하게 되는 죄에 대해 사함을 받는 절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는 초막절입니다. 34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살았던 그 어려운 시절을 기억하게 하려는 절기입니다.

 

○ 연구와 묵상

9월이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9월 말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추석이 되면 민족의 대 이동이 시작된다고 할 정도로 추석은 큰 명절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이동 자제를 요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명절은 설날과 추석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이들 명절은 이스라엘의 절기와 성격이 다릅니다. 우리 명절은 인간이 만든 절기이지만 이스라엘 절기는 하나님이 만드신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우리의 명절보다 이 하나님의 절기를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들 절기를 선포하시면서, 맨 앞에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3절입니다.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성회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을 가장 먼저 언급하셨고 안식일 역시 성회, 즉 절기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이제 선포하는 각 절기들보다 매주의 안식일이 더 중요한 절기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추석과 설날을 아주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하고 그때가 다가오면 마음이 들뜨기도 하고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기도 합니다. 추석 전날부터 귀성객들로 고속도로가 주차장처럼 변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의 행복은 이 추석 명절을 잘 보낸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매일의 삶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열심히 사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절기와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 절기보다 매주 드리는 주일 예배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에 드리는 묵상의 예배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매일 매일 운동하고 조금이라도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약을 먹어야 합니다. 그것을 모아 두었다가 일 년에 한번 하는 종합검진 때 살펴보겠다고 하면, 그때 가서는 큰 병이 되고 대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건강도 매일매일의 삶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 주일예배가 그냥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유월절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내게 주어진 소출, 소득에 감사하며, 내 신앙을 위한 결단의 나팔을 부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내가 지은 죄에 대한 회개와 어려운 과정에서도 하나님이 도와주신 그 어려운 시기를 잊지 않는 확실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다시 한번 주일 예배의 중요성과 은혜, 묵상의 중요성과 은혜를 기억하며 힘차게 나팔을 불고 나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