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레위기

200907_QT_레위기20장_자식과 부모

서정원 (JELOME) 2020. 9. 7. 08:13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의 자식몰렉에게 주면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3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의 자식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4 그가 그의 자식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 본 체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

5 내가 그 사람과 그의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하게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들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6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7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8 너희는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니라

9 만일 누구든지 자기의 아버지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자기의 아버지어머니를 저주하였은즉 그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0 누구든지 남의 아내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아내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11 누구든지 그의 아버지아내동침하는 자는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12 누구든지 그의 며느리와 동침하거든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하였음이라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13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4 누구든지 아내와 자기의 장모를 함께 데리고 살면 악행인즉 그와 그들을 함께 불사를지니 이는 너희 중에 악행이 없게 하려 함이니라

15 남자가 짐승교합하면 반드시 죽이고 너희는 그 짐승도 죽일 것이며

16 여자짐승에게 가까이 하여 교합하면 너는 여자짐승을 죽이되 그들을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17 누구든지 그의 자매 곧 그의 아버지이나 그의 어머니을 데려다가 그 여자의 하체를 보고 여자는 그 남자의 하체를 보면 부끄러운 일이라 그들의 민족 앞에서 그들이 끊어질지니 그가 자기의 자매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그가 그의 죄를 담당하리라

18 누구든지 월경 중의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면 남자는 그 여인의 근원을 드러냈고 여인은 자기의 피 근원을 드러내었음인즉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19 네 이모나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 이는 살붙이의 하체인즉 그들이 그들의 죄를 담당하리라

20 누구든지 그의 숙모와 동침하면 그의 숙부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은 그들의 죄를 담당하여 자식이 없이 죽으리라

21 누구든지 그의 형제아내를 데리고 살면 더러운 일이라 그가 그의 형제의 하체를 범함이니 그들에게 자식이 없으리라

22 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주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

23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24 내가 전에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 내가 그 땅 곧 이 흐르는 땅을 너희에게 주어 유업을 삼게 하리라 하였노라 나는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5 너희는 짐승이 정하고 부정함과 새가 정하고 부정함을 구별하고 내가 너희를 위하여 부정한 것으로 구별한 짐승이나 새나 땅에 기는 것들로 너희의 을 더럽히지 말라

26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27 남자나 여자가 접신하거나 박수무당이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 내용관찰

오늘의 본문 말씀 앞에는 '반드시 죽여야 하는 죄'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말씀입니다. 반드시 죽여야 하는 죄로 ①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자, ②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 ③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 ④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⑤ 남자와 동침하는 남자, ⑥ 집승과 교합하는 자, ⑦ 월경중의 여인과 동침하는 자, ⑧ 근친상간을 하는 자를 들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들어가게 될 가나안의 원주민들이 자행하고 있는 풍속이었습니다. 그들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23절입니다.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하십니다. 26절입니다.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 연구와 묵상

금하신 죄를 우리가 이해 못하는 바가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중에서도 자녀와 부모에 대해서 묵상하였습니다. 먼저 자식에 대한 부모의 자세입니다. 2절입니다. "그의 자식을 몰렉에게 주면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들이 돌로 칠 것이요".  몰렉은 당시 가나안에 거주하던 암몬 족속들이 믿는 신이었습니다. 그들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안 되는 일이 있으면 마지막 수단으로 자기의 자식을 죽이고 불에 태워서 몰렉이라는 동물에게 바치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서 그런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본질 측면에서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자식은 하나님이 주시고 양육하도록 맡긴 선물이지 자신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처음에는 자식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하다가 어느 때부터인지 자신의 욕심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자녀의 달란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거기에 맞춰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욕심, 자기의 주장대로 키우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무리수를 두기도 합니다. 남이 자식을 유학 보내니 자신의 형편이 되지 않는데도 분에 넘치는 따라하기를 하다가 가정을 파탄시키기도 합니다. 자식에 대한 욕심 때문에 부부 싸움이 일어나기도 그로 인해 이혼을 하는 사람도 더러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맡긴 우리의 자녀를 우리가 어떻게 키우기를 바랄까요? 다른 것은 몰라도 내 욕심으로 자녀를 내몰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식은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내 소유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자녀답게 양육해야 할 것입니다. 내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되어 가고 있는지 되돌아 보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은 자녀에 대한 말씀입니다. 9절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였은즉 그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부모에 대한 자세를 기준으로 볼 때 크게 두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부모에게 불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시대가 흘러 갈수록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평생 자식들을 위해 헌신합니다. 자기 자신은 제대로 먹고 입지 못하더라도 자식들에게는 하고 싶어하는 것을 다 해주려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갈수록 자식들이 부모에 대해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이 끝이 없어 보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에게 기대고, 심지어 사업 자금 안 대어준다고 행패를 부리는 자식도 있습니다. 밖으로 표현은 하지 않더라도 늘 부모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냉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생을 희생하신 부모님을 존경하고 늘 감사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자식의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자기 자식인 자녀를 맡아서 키워달라고 부탁한 대리인입니다. 하나님과 동등하게 존중해야 할 분입니다. 이것을 알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여야만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부모님은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부모님은 나를 키워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대리인입니다. 그 대리인을 공경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면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올바른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내 자녀를 양육해야 하며, 나를 맡긴 세상의 부모님을 공경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