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200311_QT_미가6장_여호와께서 구하시는 것

서정원 (JELOME) 2020. 3. 11. 08:37

○ 말씀전문

1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2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

3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

4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 노릇 하는 집에서 속량하였고 모세아론미리암을 네 앞에 보냈느니 라

5 내 백성아 너는 모압발락이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기억하며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기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공의롭게 행한 일을 알리라 하실 것이니라

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열매를 드릴까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9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지혜는 주의 이름경외함이니라 너희는 매가 예비되었나니 그것을 정하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

10 악인의 집에 아직도 불의한 재물이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느냐

11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

12 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거짓되도다

13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으며 네 죄로 말미암아 너를 황폐하게 하였나니

14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네가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

15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

16 너희가 오므리율례아합 집의 모든 예법을 지키고 그들의 전통을 따르니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그의 주민을 사람의 조소거리로 만들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


○ 내용관찰

오늘 미가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계신지, 그리고 지금과 같이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하실 것인지를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누구인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종노릇하던 애굽에서 구해낸 것에서부터 수 없이 건져주시고 보호해 주셨던 것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기억해 보면 하나님이 너희에게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8절)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지혜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지혜는 주의 이름경외함이니라" (9절). 그렇게 살지 못하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심판과 징계를 내리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10절부터 16절까지는 심판할 구체적인 모습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연구와 묵상

 하나님은 찬양받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찬양을 찬송의 노래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찬송을 부르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찬송을 부르면서 스스로가 편한함을 얻게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찬송을 듣고서 은혜를 받게 되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생각은 나 중심, 내게 이득이 되는 것을 추구하는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주님의 임재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의 본문을 묵상하면서, 진정한 찬송은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게 하는 것, 경외함을 받게 하는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라고 합니다. 그 주님이 경외받게 하려면, 정의와 사랑과 겸손을 드러내라고 합니다. 나는 과연 이것들을 들어내는 삶을 사는가? 이것들을 드러낼 때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내며 사는가? 되돌아 보게 됩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정의롭지 못한 생각, 정의롭지 못한 행동들로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는 평소보다 깜빡 늦잠을 잤습니다. 평소에는 4시 반 경에 일어나는데, 오늘은 일어나니 5시 20분이었습니다. 늘 하는 것처럼 아내가 전날 세탁한 외손녀 세탁물들을 개어서 정리하고, 서둘러 씻고는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그 시간에 출발해도 출근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앞서 가는 차량들이 느릿느릿 간다고 마음 속으로 불만을 토했습니다. 2차선인데도 급히 추월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나는 정의를 실천하지 못했고, 남을 배려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아마 수없이 이 말씀대로 살지 못할 것입니다. 내 죄와 나 중심의 욕심이 너무나 뿌리깊게 내 속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그 저지를 잘못 중에서 반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구합니다. 오늘의 이 묵상이 그냥 일회성 묵상이 되지 않고, 종일 성령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세미한 음성에도 순종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도와주소서.


○ 결단과 적용

1. 기도카드를 끄집어 내고, 그 기도카드의 기도제목을 놓고 성심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2. 주신 말씀, 정의를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겸손함으로 섬기도록 도와주소서


○ 기도제목

1. 기도 카드에 있는 모든 기도제목들에 주의 선한 응답이 있기를 구합니다. 응답해 주시옵소서.

2. 이 땅에 횡횡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잠재우시고, 아픈 자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푸소서.

3. 우리 회사 사원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주의 구원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4. 우리 가족들의 신앙을 돈독하게 하시고,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5. 외손녀가 어린이집에 가는 3일차입니다.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외손녀를 비롯하여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아이들을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옵소서.

6. 코로나 사태가 빨리 진정되어, 교회가 다시 문을 열고, 모두가 기쁨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