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90303_설교정리_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경험하라

서정원 (JELOME) 2019. 3. 3. 18:46

○ 말씀 전문

[사무엘상 7장 9절~12절]

0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 설교요약

우리는 세상을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혹 실패할까 두려워하고

현재 아무런 걱정없이 안락을 누리고 살면서도

행여 어려움이 닥쳐올까 노심초사 하는 사람도 있고

노후에 대한 불필요한 걱정으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삶의 모습 속에서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한

에벤에셀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 말입니다.

사무엘과 이스라엘이 경험한 에벤에셀 하나님은......


1. 간절한 기도로 시작된 은혜입니다.

엘리 제사장 시대에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겼습니다.

그것은 영적 주도권을 빼앗긴 것과 같습니다.

사무엘은 이 영적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온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여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영적 회복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세상을 우상으로 삼고 있는 우리에게도

영적 회복을 위한 회개의 기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나라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것은

제헌국회에서 기도로부터 시작한 선조들의 덕입니다.

기도가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합니다.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복을 내리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랜 세월 동안 이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고

정의의 칼을 빼셔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셨으며

세계인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서

역사적인 환희의 날이 우리에게 오게 하시고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드러나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직까지 남북이 둘로 갈린 이 민족의 고통과 수치를 씻어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민생의 도탄이 오래 갈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만 확대될 것이오니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이 속히 이 땅에 임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독립을 주신 하나님.

이제는 남북의 통일을 주시고 또한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평화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온전한 예배 속에 경험된 은혜입니다.

에벤에셀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 사무엘이 한 것은

기도와 더불어 제사 (예배)였습니다.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그는 예배부터 드렸습니다.

젖 먹는 어린 양을 가져와 번제를 통째로 드렸습니다.

여기서부터 결정적 승부는 결정된 것입니다.

사무엘은 예배를 드리되 하나님께만 드렸고

전심으로 드렸으며, 온전히 드렸습니다.

우리도 승리를 위해 온전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삶이 무너진 자리를 되돌아 보면 그기엔

예배가 무너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매 예배에 설렘과 기쁨이 없다면

우리의 예배는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를 드려서는 안됩니다.

"사역은 프로로 하되

예배만큼은 영원한 아마츄어의 자세여야 합니다"


3. 또 다른 미래가 약속된 은혜입니다.

사무엘이 에벤에셀의 돌을 세운 것은

후손들이 여기까지 하나님이 도우셨구나 하고

기억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과 더불어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이

여기부터 이후에도 도우실 것임을 알라는 것입니다.

에벤에셀 하나님은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일뿐더러

여기서부터도 인도하실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나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이

남아 있는 인생에서도 반드시 도울 것임을 믿고

쓸데없는 걱정과 두려움을 내려놓기 바랍니다.

"내가 너를 여기까지 인도했는데

이후에도 너희를 인도하지 않겠느냐?"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영적 회복을 위해 기도로 시작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전심으로 온전한 예배를 드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축복된 한 주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