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마태복음 16장 13절~19절]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하신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게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 설교 요약
최근 SKY캐슬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리나라 상위계층 0.1%가 그들만의 성역을 만들고
그들만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다가 혹독한 대가를 치루곤
인간의 고유가치를 회복해 가는 드라마였습니다.
일상의 삶에서 뿐만 아니라 평생의 신앙생활에서도
우리가 잃어버려서는 안될 소중한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혹시 소홀히 하고 있다면
반드시 회복해야 할 신앙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1. 예수님의 주인 되심에 대한 선명한 고백입니다.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는 믿는 자로서 누구든 할 수도 있는 고백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시고는
천국문의 열쇠를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의 고백이 나온 환경적 특성 때문입니다.
고백이 있은 곳은 빌립보 가이사랴라 불린 것처럼
도시 이름에 황제라는 호칭이 붙어 있을 정도로
황제의 이름에 걸맞는 웅장함이 곳곳에 세워져 있었고
황제의 동상도 세워져 있었으며 황제를 지극히 숭배하는
그런 도시에서 속에서 나온 고백이었기 때문입니다.
SKY캐슬에서처럼 돈과 권력이 사람들의 마음까지 온통
지배하는 작금의 환경에서 우리도 예수님의 주인되심을
기억해 내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주님의 교회에 대한 선명한 고백입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은
이 고백 위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겠다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님의 교회입니다.
한국교회가 이 기본을 잃어버림으로써
교회 조차도 SKY캐슬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돈과 성공과 권력을 가치로 삼는 SKY캐슬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위해 힘쓰는 나라인
SKY킹덤을 만드는 데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이제 1년이 갓 넘은 우리 교회는
복음에 대한 목마름을 잊지 않고
진정한 예수님의 교회라는 가치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3. 자기 부인에 대한 선명한 고백입니다.
고백이 고백으로 끝나면 무의미 합니다.
고백이 현실로 이루어질 때 그 가치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고백이 이루어지는덴 엄청난 희생이 필요합니다.
바로 자기 부인입니다. 자기 부인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자기 부인은 자기 십자가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자기 부인인 것입니다.
이 자기 부인을 할 수 있게 되려면
뼈를 깎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신앙의가치가 무엇인지를 지속적으로 묵상하여
신앙의 철학으로 승화시켜야만 가능합니다.
짐 엘리엇의 QT 노트에서 보여준 글귀처럼 말입니다.
"결코 잃어버릴수 없는 것을 위해
지킬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무엇이 가치있는 것인가를 명확히 알 때
우리는 자기 부인을 할 수 있고
우리의 고백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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