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80602_QT_욥기21장_눈으로 보는 세상이 다가 아닙니다

서정원 (JELOME) 2018. 6. 2. 05:59

○ 말씀 전문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3.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너희가 조롱할지니라

4. 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 마음이 어찌 조급하지 아니하겠느냐

5. 너희가 나를 보면 놀라리라 손으로 입을 가리리라

6. 내가 기억하기만 하여도 불안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7. 어찌하여 악인이 생존하고 장수하며 세력이 강하냐

8. 그들의 후손이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9. 그들의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들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10. 그들의 수소는 새끼를 배고 그들의 암소는 낙태하는 일이 없이 새끼를 낳는구나

11. 그들은 아이들을 양 떼 같이 내보내고 그들의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12. 그들은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13. 그들의 날을 행복하게 지내다가 잠깐 사이에 스올에 내려가느니라

14.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바라지 아니하나이다

15.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

16. 그러나 그들의 행복이 그들의 손 안에 있지 아니하니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서 멀구나

17. 악인의 등불이 꺼짐과 재앙이 그들에게 닥침과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하게 하심이 몇 번인가

18.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날려가는 겨 같이 되었도다

19. 하나님은 그의 죄악을 그의 자손들을 위하여 쌓아 두시며 그에게 갚으실 것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0.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할 것이니라

21. 그의 달 수가 다하면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2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23. 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안전하며 평안하고

24. 그의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의 골수는 윤택하고

25. 어떤 사람은 마음에 고통을 품고 죽으므로 행복을 맛보지 못하는도다

26. 이 둘이 매 한 가지로 흙 속에 눕고 그들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

27.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속셈도 아노라

28. 너희의 말이 귀인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이 살던 장막이 어디 있느냐 하는구나

29. 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30. 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하여 남겨둔 바 되었고 진노의 날을 향하여 끌려가느니라

31. 누가 능히 그의 면전에서 그의 길을 알려 주며 누가 그의 소행을 보응하랴

32. 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33.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리니 많은 사람들이 그보다 앞서 갔으며 모든 사람이 그의 뒤에 줄지었느니라

34.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 내용관찰

욥의 친구들이 끊임없이 또 돌아가며

권선징악과 인과응보의 하나님을 내세우면서 욥을 다그칩니다.

욥은 빌닷이 자신을 악인으로 낙인찍고 저주하자

인과응보만이 하나님의 통치 방법이 아니라고 반론합니다.

하나님이 인과응보의 법칙대로만 다스린다면

주변에서 악을 일삼는 자들 중에 떵떵거리며 사는 자들은 무엇이며

그들의 자손이 양떼처럼 번성함은 무엇이냐

그들이 비록 죽기는 하지만 천수를 누리고 죽음은 무엇이냐

그들의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고 얼굴엔 윤택이 흐름은 무엇이냐

그들의 집이 평안하고 아무런 정죄도 내리지 않고 있음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반문합니다.

그것들을 보면서도 오히려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온 자신을

악인으로 낙임찍어 정죄함이 옳으냐고 반문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 하나님의 전부가 아님을

자신은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 연구와 묵상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때로 우리를 회의케 하는 것은

믿지 않는 자들이 오히려 잘 나가고 잘 사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그런 반면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자신에게는 오히려

무슨 일을 하든 잘 안풀리고 질병으로 고통받을 때입니다.

정말 하나님은 계시기는 한가 하는 의심을 하게도 됩니다.

그렇다고 믿음을 버리면 주변에서 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술술 잘 풀리게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세상의 불공평과 불평등 속에서 늘 불만을 갖고

불행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세상은 지금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세상이

다가 아니며 그것은 한 순간일 뿐 죽음 이후의 세상까지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 중에 비록 이 세상에서는 잘 나가는 사람이더라도

죽음 이후에는 심판을 받고 지옥생활을 한다는 것이

믿음의 진리입니다.

믿는 자들 중에도 이 세상에서 축복 속에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비록 물질적인 풍요는 없더라도 믿음으로 평강을 누리면 사는

행복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믿음이 주는 행복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믿는 자들은 죽음 이후, 영원한 삶을

하나님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이 세상의 인과응보만 바라보고 있지만

욥은 드디어 영원한 세상까지 바라보는 신앙을 갖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준 고난에 그는 좌절만 하지 않고

그의 신앙을 성숙케 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과 형편이 어떻든

축복이면 축복으로 인해, 고난이면 고난으로 인해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으로 성숙해 가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