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관찰
욥이 모든 것을 잃고 온 몸에 종기가 나서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친구 세명이 위로차 찾아왔습니다.
그 친구 중의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먼저 위로합니다.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내가 보건데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최악을 맞아 하나님을 원망하고 싶은 말도 참으며
하나님을 붙잡으려고 몸부림치는 욥에게
엘리바스는 어줍짢은 위로의 말로
아픈 상처에 고춧가루를 뿌리듯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사람은 자기 기준대로 살아갑니다.
이것도 죄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자기 기대대로 하지 않으면 꾸중을 합니다.
배우자가 자기 기대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잔소리를 합니다.
교회에서도 성도들의 신앙을 자기 기준으로 바라보고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비난합니다.
엘리바스가 자기 기준으로 욥을 정죄하고
네가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께 죄를 지은 것이 분명하다며
그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붙입니다.
우리도 주변 사람들이 힘들 때 위로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위로가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나와
오히려 상대방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히려 함께 울어주고 아픔을 들어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가족과 성도들의 삶과 신앙을
자기 잣대로 삼아 비난하거나 정죄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각자의 형편에 맞게 부르시고
사정에 맞게 은혜를 주시며
은사에 맞추어서 그 사람을 쓰십니다.
나에게 임한 은혜의 방법이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자각하고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모두의 기준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픈 자를 위로하되 위로가 자칫 정죄가 되어
상대방을 더 아프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특히 직장에서 상사로서 사원들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기에 앞서
자신이 기대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질책하기 쉽습니다.
이 교만함을 없게 하시고 사원의 입장에서 듣고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갖게 하소서
2. 자녀들의 생각이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자각하고 주말에 자녀들이
올텐데 칭찬하고 격려하고 보낼 수 있게 하소서.
3. 아내가 대상포진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행여 짜증내어 더 힘들게
하는 일이 없도록, 주말이라도 사랑으로 간병하게 도와 주소서
○ 기도제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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