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70415_설교정리_아리마대 사람 요셉

서정원 (JELOME) 2017. 4. 15. 07:50

요한복음 (1931~42) 아리마대 사람 요셉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

     를 꺾어 시체를 치워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그 다른 사람의 다

     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

     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

     라도가 허락한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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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장례에 관한 기록입니다. 그 다음날

이 안식일이라 어떻게든 시체를 치워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혹 시체를 치우다가  자신들 역

시 피해를 당하지나 않을까 두려워서 감히 나서지를 못합니다. 그 와중

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나서서 예수님의 시체를 취하게 되고 이를 본

니고데모도 용기를 얻어 함께 장사를 치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

역시 이 시대의 아리마대 요셉과 같이 되려면……


1.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알아야 합니다.

요셉은 입법과 사법, 행정을 총괄하는 공회원의 멤버였습니다. 그 공회

원은 유대인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

는 주축이었습니다. 공회원으로서 예수의 장례를 감당하다가는 명예와

권력과 사회적 지위를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생명까지도 위협을 받는 사

태에 직면할 수도 있었지만,  십자가 죽음을 본 요셉은 더 이상 뒤에 숨

어서 숨죽이는 자가 아니라, 과감하게 행동으로 드러내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구세주임을 믿지 못하고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아

직도 예상의 눈초리를 의식해  제대로 신앙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 예수님의 제자로서 영적 Coming Out을 해야 합니다.


2.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남의 등 뒤에 숨어서 예수님을 믿던 요셉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보

고는 자신의 십자가를 기꺼이 졌습니다. 이를 본 니고데모도 용기를 내

어 함께 장례를 치렀습니다. 남의 이목이 두려워 밤에 몰래 찾아왔었던

그가 용기를 낸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십자가를 지게 될 때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한국교회가  이런 지

경으로 된 것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행동으로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남의

등 뒤에 숨어서 믿는 시늉만 했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1543절에 이는  요셉이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했기 때문이

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과 만나를

통해 하나님이 인도함에도 불구하고  불평하는 모습을 보곤, 한심해 합

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잊고는  사는데 족함이 있다

고 불평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지 않고  세상을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는 요셉과 같이 결코 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