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사도행전

260224_QT_C_사도행전28장_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서정원 (JELOME) 2026. 2. 24. 05:35

○ 말씀 전문

1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3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5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7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8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11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

12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15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16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18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20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23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24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9(없음)

30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 묵상

바울의 로마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광풍을 만나 무서운 난파의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승선한 사람들은 배에 실은 짐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온갖 기물들을 바다로 던져버렸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렇게 악전고투한 그 죽음의 문턱에서도 한 사람도 죽지않고 멜리데 섬에 상륙했습니다.

당시의 항해 기술과 배가 가진 기능들은 거의 뱃사공의 감각에 의존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한 수준에서 광풍까지 만나게 되었으니 아무도 배가 어디로 향하는지도 몰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 속에서 배는 육지에 상륙하게 되었고, 상륙하기 전까지는 그 섬이 무슨 섬이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 섬에 상륙하여 원주민들을 만나고 나서야 그 섬의 이름이 멜리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1절입니다.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성경은 사도행전의 마지막인 28장을 시작하면서 왜 굳이 그 섬의 이름이 멜리데였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멜리데라는 이름은 무엇을 뜻할까요? 멜리데는 '피난처'라는 뜻입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복음의 여정을 기록한 사도행전의 끝장의 시작은 바로 피난처에 도착했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같은 항해 길 끝에 바울과 그 일행이 만난 멜리데, 그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채 흘러가고 있는 우리의 목적지가 바로 피난처이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피난처로 인도해 가심을 믿습니다.

바울의 인생 여정을 되돌아 보면 그리스도인을 잡아들이는 사울의 시절에서,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만나고, 그 예수님의 명에 따라 이방국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의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도행전의 마지막에 이르러 피난처인 멜리데에 상륙합니다. 결국 바울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인도해 가신 목적지는 피난처인 하나님이 타겟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그 손아귀에서 도망치려고 하기도 하고, 다시 회개하고 주의 길로 회복하기도 하면서 위태위태하게 걸어가는 우리를 결국 하나님은 피난처이신 하나님께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렵사리 끌려 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확고한 피난처로 삼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우리를 피난처이신 하나님께로 이끌고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나의 피난처이신 주님!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든든한 피난처가 되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