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요한복음

260120_QT_C_요한복음20장_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서정원 (JELOME) 2026. 1. 20. 05:32

○ 말씀 전문
1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11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9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4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30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 묵상
막달라 마리아 일행이 새벽 일찍 일어나 예수님의 무덤으로 가보았지만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놀란 그녀들은 돌아와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또 한 사람의 제자가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여기서 또 한 제자는 요한을 뜻합니다. 옛부터 기록자는 자기의 이름을 기록에 올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이 달려갔지만 요한의 발걸음이 더 빨랐습니다. 3절과 4절입니다.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하지만 요한은 곧장 무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문 밖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5절입니다.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그는 직접 안으로 들어가 확인하지 못하고 멀찍이 서서 바라만 봤습니다. 이것이 우리들 신앙의 입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러 와서도 그 예수님을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고 구경하듯 바라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뒤따라 뛰어온 베드로는 곧장 안으로 들어가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았습니다. 6절과 7절입니다.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그리고 그는 누군가 시체를 훔쳐 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이스라엘은 무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동굴에 시체를 갖다 두었습니다. 대신 몸에 향유와 몰약을 덤뿍 바르고 그 밖으로 세마포로 감쌌습니다. 당시 향유와 몰약은 몹시 비쌌습니다. 19장 39절과 40절입니다.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일 리트라의 가격은 한 사람의 일년치 연봉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니고데모가 가져온 몰약과 침향 가격은 지금의 100년치 연봉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시체를 훔쳐가서 몰약과 침향, 그리고 세마포를 취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들어가서 자세히 살펴보니 몰약과 침향이 굳어서 세마포를 둥글게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도둑이 들었다면 세마포와 침향과 몰약을 가져갔을텐데도 그것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더우기 3차원 형태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시체를 꺼집어 내었다면 세마포가 잘라져 있어야 하고 3차원 형태가 아니라 무너진 모습이어야 하는데 그대로 유지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누군가 시체를 훔쳐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이런 모습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멀리서 구경하듯 살피는 자세에서 예수님의 진면모를 자세하게 살펴서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비로소 부활을 믿을 수 있고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보고나서야 그제서야 요한도 동굴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을 제대로 살폈습니다. 8절입니다.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예수님을 깊이 알면 알수록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님에게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넘어 부활의 예수님까지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총 21장으로 되어 있지만 요한이 복음서를 쓴 목적은 바로 오늘 20장에 그대로 결론으로 나와 있습니다. 요한이 복음서를 쓴 목적은 마지막절인 31절입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목적은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예수님을 멀찍이서 구경하듯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체를 알려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 예수님을 알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문득 문득 예수님께 가까이 가기가 주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제 죄를 인식하고 감히 예수님 앞에 나서기가 두려울 때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시는 분임을 믿고, 주저함 없이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에 대한 거리감이 없게 하시고 예수님 만남을 사모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예수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다른 잡념에 사로잡혀 살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찬양으로 믿음을 두텁게 하게 하시고 기도로 생생하고 건강한 호흡을 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의 걱정과 두려움에 눌려 살게 하지 마시고, 주님의 손길로 가벼움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