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12_설교정리_설교정리_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면

요한복음 (7장 14절~24절)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면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

     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

     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

     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

     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

     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 도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하였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

    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23 모세의 율법을 법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

    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24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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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역사가 130여 년이 지났지만 많은 성도들이 아직도 기저에

미신적인 인식을 갖고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비

적인 꿈이나 계시가 주어져야만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고 그러한

것이 자신에게 나타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신앙인이 아닌 건 아닌가 하

며 열정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기독교는 이런 미신의  신앙이 아닙니

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살아있다는 뜻입니다.  신비

적 체험 이전에 성경을 통해 그 뜻을 깨닫는 것이 우선입니다.  오늘  성

경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행할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1. 자기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한다 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입

술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기자신의 영

광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교회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열심히 교회 일을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

지만 그 이기심을 버리려는 피나는 몸부림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우리

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율법의 문자보다 율법의 정신에 매여야 합니다.

율법에 살인하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

려고 합니다. 율법에는 안식일엔 할례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

데도 그들은 생후 8일이 되면 안식일일지라도 할례를 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킨다 하면서도 제대로 지키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문자로 표

현된 대로는 율법을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율법의 문자가 아

니라  그 근본적인 정신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정신을 받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3. 외모로 판단하기 보다 공의로 판단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정식으로 배운 바가 없다며,  목수의  아들인 주

제에 나선다고  그의 말에는 집중도 하지 않고 배척했습니다. 그래서 그

들은 공의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배운 자가 하는 말이든 배우지 못한 자

가 하는 말이든, 권력있는 자의 말이건 권력없는 자의 말이건 그 외모적

관점에서 판단하지 말고, 말 자체를 듣고 옳은 말이면 수용하고 옳지 않

은 말이면 거부하는 공의를 수용해야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