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05_설교정리_조롱 당하는 예수님

요한복음 (7장 1절~13절) 조롱 당하는 예수님

0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0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0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

    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0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0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0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0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

    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0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

    에 아직 아작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0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11 명절 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

    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13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가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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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는 가운데서, 남도 아니고  가족이나 가장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비아냥거림이나 조롱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 믿

고 얻은 게 뭐가 있느냐라는 둥,  너나 착하게 살라는 둥, 갖가지 이유로

우리의 믿음을 시험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미혹

당하지 않고  주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자가  진정으로 하늘에 속

한 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형제들의 조롱 속에서도 미혹되

지 않고 하나님의 사명자로서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

습니다. 예수님처럼 우리에게 이런 조롱이 있을 때……

 

1. 가족의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의 형제들은 같은 부모로부터 예수님의 탄생의 비밀과 그가 세상을

구하려 온 메시아임을 익히 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은 예수가 세상에 나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그들이 왕이 되기를 바랐

습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큰 권력과 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그

런 그들에게 예수님은 그들이 믿지 않음을 한탄하며  묵묵히  자기의 갈

길을 갔습니다. 가족은 우리의 신앙 가정에서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

니다.  이 걸림돌에 걸려 멈추어서는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들에 대해 끝없이 기도하며 신앙의 길을 중단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나를 아는 사람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의 신앙생활에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과거를 아는 자로서, 내 미래의 가치를 보기는커녕, 조롱하고 핀잔 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참지 못하고 조급하게 행동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의 조롱에 아직 때가 아

니라고 했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

다. 부추김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뜻, 때에 대한 열린 시야가 필요합니다

3. 사명에 집중해야 합니다.

듣기 좋은 말만 하면  인기도 끌고  유대인들의 추대를 받아 이스라엘의

왕으로 대접 받을 수도 있을 텐데,  늘 듣기 싫어하는  죄에 대해서만 지

적하고 다닌다고  가족들이 조롱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회개를 촉구하는 사명에 집중하였습니다. 우리도 형제 지인들의 조롱이

부담스러워서 회개를 촉구하는 것에 주저하거나  침묵하고 있지는 않은

지 되돌아 보고 빛과 소금의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