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1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4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5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
6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
○ 묵상
부모의 뜻을 어기고 실망을 안겨다 주는 자식이 있으면, 아버지는 그 아들에게 화를 내고 꾸중을 하십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부자가 인연을 끊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는 아들을 용서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말에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아버지도 그럴진대, 하늘 아버지는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을 배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했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사야를 통해 본 바에 의하면 크게 노하셨습니다. 바벨론이나 앗수르를 동원하여 쑥대밭으로 만들게 하시고, 수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 혹독한 고통을 겪으면 살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분노가 크시면 그러셨겠습니까?
그런 하나님도 결국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그들의 안위를 지켜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1절과 2절입니다.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고통 속에서 구원을 받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면, 그제서야 그들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3절과 4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배역하고 심판받고 그러고 나서야 다시 구원을 받고, 그 구원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 참으로 어리석은 삶이 아닐까요? 처음부터 배역하지 않고 심판받지 않고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삶이 아닐까요? 우리는 어리석은 삶을 되풀이 하지 않고, 현명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미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아직도 구원의 은혜를 입지 못한 사람이라면, 빨리 구원의 은혜를 입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악의 유혹에 놀아나고 있는 사람이라면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매맞고 회개하는 어리석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날마다 말씀으로 자신을 바로세우며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가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늘 마음에 무거움을 안고 살아감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제 일거수 일투족을 살피시고, 제의 자아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을 가다가 심판받는 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형식과 무늬만 그리스도인인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속까지 온전히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더러, 속에서도 하나님에게 반감을 가지거나 거부감을 가지는 일이 없도록,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사랑하는 만큼, 신뢰하는 만큼 하나님의 마음에 흡족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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