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이사야

241011_QT_C_이사야9장_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서정원 (JELOME) 2024. 10. 10. 08:24

○ 말씀 전문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4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8 주께서 야곱에게 말씀을 보내시며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하셨은즉

9 모든 백성 곧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주민이 알 것이어늘 그들이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말하기를

10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쌓고 뽕나무들이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신하리라 하는도다

1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들을 일으켜 그를 치게 하시며 그의 원수들을 격동시키시리니

12 앞에는 아람 사람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이라 그들이 모두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13 그리하여도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 중에서 머리와 꼬리와 종려나무 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15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16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

17 이 백성이 모두 경건하지 아니하며 악을 행하며 모든 입으로 망령되이 말하니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의 장정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그들의 고아와 과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18 대저 악행은 불 타오르는 것 같으니 곧 찔레와 가시를 삼키며 빽빽한 수풀을 살라 연기가 위로 올라가게 함과 같은 것이라

19 만군의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이 땅이 불타리니 백성은 불에 섶과 같을 것이라 사람이 자기의 형제를 아끼지 아니하며

20 오른쪽으로 움킬지라도 주리고 왼쪽으로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여 각각 자기 팔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21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 또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 묵상

옛날에는 사주라는 많이 봤습니다. 자식이나 본인의 앞날을 점쳐 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점의 결과를 굳게 믿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주팔자가 좋게 나옵니다. 그래야 점치는 사람이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주팔자가 좋다는 말을 들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사주팔자가 나쁘면 조심해야 할 것을 지키려고 무진 애를 씁니다. 점쟁이를 신과 같이 믿었던 것이지요. 

이런 점쟁이가 믿을만 한가요? 아니면 수천년 동안 그 이력이 역사처럼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을 믿을 것인가요? 성경은 소설이 아닙니다. 경험한 자들이 기록한 사실적 내용입니다. 그 성경의 내용 중에서 우리가 가장 깊이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가 알려주는 내용이 아닐까요?

바로 6절과 7절입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예수님이 이땅에 오실 것을 하나님이 이사야를 통해 천명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정말 이땅에 오셨습니다. 팩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받아들입니다. 점쟁이가 하는 사주팔자 보다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점쟁이의 말을 믿을 것인가, 하나님 말씀을 믿을 것인가? 바로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11절과 12절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르신의 대적들을 일으켜 그를 치게 하시며 그의 원수들을 격동시키시리니 앞에는 아람 사람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이라 그들이 모두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믿지 않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 분명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가볍게 여깁니다. 13절입니다. "그리하여도 그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이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만군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도다"

이제라도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는 자는 어떻게 될까요? 2절부터 4절입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우리가 택해야 할 대상은 누구일까요? 점쟁이일까요? 자기 자신일까요? 하나님일까요? 아직도 주저하고 있다면 그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일까요? 지금도 그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것이 나의 모습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하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흑암의 동굴에서 허우적거리던 저를 택하시고 구원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점쟁이의 말에 집착하던 삶에서 하나님이 빛이 되시는 구원의 삶을 살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신앙, 나의 믿음, 나의 헌신은 아직도 점쟁이와 같은 세상에 머무르고 있음을 바라보고 회개합니다. 이제라도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으로 만족하며 사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에 대한 욕심과 이기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가족과 이웃과 지구촌 백성을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인자하신 예수님의 영광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