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10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11 그 날에 주께서 다시 그의 손을 펴사 그의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12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치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들을 모으시며 땅 사방에서 유다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리니
13 에브라임의 질투는 없어지고 유다를 괴롭게 하던 자들은 끊어지며 에브라임은 유다를 질투하지 아니하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14 그들이 서쪽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어깨에 날아 앉고 함께 동방 백성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리라
15 여호와께서 애굽 해만을 말리시고 그의 손을 유브라데 하수 위에 흔들어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그 하수를 쳐 일곱 갈래로 나누어 신을 신고 건너가게 하실 것이라
16 그의 남아 있는 백성 곧 앗수르에서 남은 자들을 위하여 큰 길이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 묵상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을 하거나 할 때, 한 순간은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반목과 질시와 전쟁과 기아로 가득찬 세상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뉴스를 보면 왜 이리 악한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인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우리는 이 세상이 어떤 모습의 세상이었으면 좋을까요? 아마도 오늘 본문 6절부터 8절까지의 모습이 아닐까요?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실 때도 아마도 이런 모습을 꿈꾸며 만드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을 배역하고 이 땅을 악의 소굴처럼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러고도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셨던 원래의 그 세상 모습을 그리워합니다. 소망합니다. 그러나 내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그런 세상으로 회복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히려 스스로도 그 악한 세상에 휩쓸려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세상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 하나님이 드디어 팔을 걷어붙이셨습니다. 그리고 독생자 예수님을 이땅으로 보내실 것이라는 이사야의 전언이 바로 오늘 본문 내용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바로 6절부터 8절까지와 같은 세상에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우리가 꿈꾸는 모습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직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기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군사력을 키워 전쟁을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산업을 발전시켜서 돈 많은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오직 주님을 바라보고 그 주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혼란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희망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16절입니다. "그의 남아 있는 백성 곧 앗수르에서 남은 자들을 위하여 큰 길이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우리 모두가 온전히 예수님을 믿는 길, 그 길 밖에 세상을 바꿀 방법이 없습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험한 세상 속에서도 저를 구원하시고 자녀삼아 보호해 주시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문 밖을 나서기가 무섭습니다.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하나님이 꿈꾸며 만드셨던 그 첫 세상을 회복하여 주옵소서. 사자가 곁에 서서 풀을 뜯고 있어도 두렵지 않는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아이들을 걱정없이 세상에 내어놓아도 되는 안전한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헐뜯고 비난하고 속이는 세상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돌보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세상 곳곳에서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로 가득한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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