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1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2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3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4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5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6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7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이 잡히느니라
8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9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11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
12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
13 미련한 여인이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14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15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을 불러 이르되
16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17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18 오직 그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들이 거기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스올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 묵상
악은 뺄샘을 해야 하고 지혜는 덧샘을 해야 합니다.
지혜를 넓히려면 지식을 넓혀야 합니다. 많이 배우고, 책을 많이 읽고, 많이 다니면서 많이 보고, 경험도 많이 쌓아야 지식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그 지식 중에서 내게 지혜로 더해지는 것이 많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온갖 지혜를 다 갖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식이 지혜를 더해 가게 합니다.
배우고 터득한 지식에서만 지혜를 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배움과 노력을 통해 얻는 지식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것이 배움입니다. 그렇게 해서 지식을 쌓고 그 지식으로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평생 배우다가 끝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한한 지혜를 더해주는 그 무엇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깨우쳐줍니다. 11절입니다.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 우리가 배워서 터득하는 지혜에 하나님의 지혜가 더해질 때, 우리의 지혜는 무한한 보고가 됩니다.
더구나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지혜의 근본이라고 합니다. 10절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우리가 지식을 통해 얻은 지혜에 하나님의 지혜가 더해지는 원리도 맞지만, 우리가 배운 지식이 올바른 지혜가 되기 위해서는 그 바탕에 하나님이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지혜가 되지 않은 지식은 어떨 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배운 지식으로 나쁜 짓을 하는데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식을 습득할 때부터 그 지식이 올바른 지혜가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 위에 그 지식을 쌓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쌓은 지혜는 우리의 삶을 넉넉하게 하고 축복받는 삶이 되게 합니다. 1절과 2절입니다.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의 성공과 승리는 지혜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쌓아져야 합니다. 그 지혜를 구하는 복된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
제가 배우고 경험한 지식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되게 하옵소서. 제가 가진 지식으로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주가 주시는 지혜를 더해 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고 더해 주시는 지혜로 승리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가진 지식이 살아가는데 충분하다 여기지 않게 하시고, 가진 지식이 지혜로 더해가게 하시고, 늘 구하는 삶, 말씀을 강구하는 삶, 하나님이 지혜이심을 믿고 따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제 자녀들과 외손녀들에게 지혜가 더해지게 하시고,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지혜가 그들을 지키게 하시고, 지혜가 그들의 안식처가 되게 하옵소서. 지혜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찬양하며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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