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잠언

240720_QT_C_잠언7장_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서정원 (JELOME) 2024. 7. 20. 06:59

○ 말씀 전문

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2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3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5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7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8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9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10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11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12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13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14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

15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

16 내 침상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17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18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19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20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 날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

21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22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23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24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25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26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27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 묵상

오래 전 일입니다. 창원공장에서 근무할 시절이었으니 30년은 족히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택공장으로 첫 출장을 가게되어 야간 열차를 타고 수원역에서 내렸습니다. 새벽일찍 도착하여 목욕탕에 가서 씻고 평택공장으로 가면 굳이 숙박비를 들이지 않아도 되므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수원역엘 처음 와 본 터라 지리를 몰라 목욕탕을 찾기 위해 무작정 길을 찾아나섰습니다. 그런데 골목 여기저기에서 유혹을 하는 아줌마들이 나를 보고는 다가왔습니다. 거절을 했지만 막무가내였습니다. 억지로 끌고가려고 했습니다. 놀라고 무서워서 팔을 뿌리치고 도망을 쳐서, 역에서 먼 곳까지 가서 목욕탕으로 간 적이 있습니다. 

독일 출장을 갔을 때, 프랑크프루트에서 1박을 하게 된 기억도 있습니다. 저녁도 먹을 겸 거리구경에 나섰는데, 거기서도 길을 잘못 들어 유흥거리를 지나게 되었는데 반라의 여인들이 온갖 말과 행동으로 우리를 유혹했습니다. 호기심에 흘끔흘끔 훔쳐보며 그곳을 빠져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에는 음녀들이 시도때도 없이 없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사탄의 유혹이 시도때도 없이 나를 유혹하여 악한 길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10절에서 12절입니다.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언제든지 끌려갈 수 있습니다. 2절부터 5절입니다.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라고 합니다. 그것을 내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악한 마음이 내 마음에 깃들지 못하도록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든든한 방패가 되게 해야 합니다. 말씀을 잊어버리고 기도를 등한시 하면 우리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습니다. 토요일이라고 휴일이라고 등한시해서는 안됩니다. 오늘도 말씀을 묵상하고 든든한 방패를 들고 이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를 구원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며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하나님을 오늘도 굳게 붙잡고 나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도처에서 나를 노리는 음녀의 손에서 지켜주시고, 욕심과 이기심으로 빠져들어가는 자가 되지 않고 선한 손길을 드러내는 주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말씀으로 무장하게 하신 하나님, 오늘도 저와 함께 동행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영과 육이 든든하고 건강하게 도와주옵소서. 한주일 동안 힘써 일한 모든 주의 자녀들에게 온전한 안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