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시편

240628_QT_C_시편145편_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서정원 (JELOME) 2024. 6. 28. 07:21

○ 말씀 전문

1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2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3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4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5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이한 일들을 나는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6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권능을 말할 것이요 나도 주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7 그들이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0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11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12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15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16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21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

 

○ 묵상

우리는 다윗을 위대한 왕이라 칭송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위대한 왕이 1절과 같이 고백합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자신이 위대한 왕이면서도 자기 위에는 더 큰 하나님이 계심을 고백합니다. 그 하나님은 자기와는 비교할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 위대한 왕이라고 찬양합니다. 3절입니다.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왜 다윗은 하나님을 측량하지 못할 정도로 위대한 왕이라고 할까요” 8절에서 그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한마디로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측량할 수 없는 능력과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이지만 하나님은 그 권능을 자신의 권위를 드러내는데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드러내는데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가정의 가장입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한 조직을 맡은 조직장입니다. 우리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연장자로서 리더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과 권위를 자기를 드러내는데 사용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사랑을 드러내는 가장이 되고 리더가 되어야 함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요즘 ‘세종대왕 이도’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조선은 태조 이성계의 강력한 통치력으로 시작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존경하고 본받을만한 왕은 몇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허약하거나 포악한 왕들로 계승되다가 허무하게 멸망했습니다. 그 중 우리가 존경하는 왕 중의 한 분이 세종대왕입니다. 우리는 세종대왕의 한글만 크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종대왕 이도’를 읽으면 세종대왕의 근저는 백성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한글은 어떻게 하면 백성들이 쉽게 읽고 쓸 수 있을까를 고만한 사랑의 결실 중 하나입니다. 그 사랑이 사라지자 조선도 결국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한 것입니다. 13절입니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우리도 우리 가정을 사랑으로 이끌어가야 합니다. 독선과 위압으로 제압하듯 이끌어가는 가정은 언젠가는 허물어집니다. 돈으로 가족들을 이끌고 가면 그들은 실패한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이 가득한 가정, 사랑이 넘치는 가정은 자손들의 세대에서도 행복한 가정이 이어집니다.

영원히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송축하고, 우리도 우리에게 주신 가정과 공동체를 사랑으로 이끌어가는 복된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해야 할 몫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자식들에게 재산을 많이 물려주려고 합니다. 그것이 자녀들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것 보다는 사랑해 주고 사랑을 유산으로 넘겨주는 것이 더 큰 유산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더욱 가족들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랑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영원히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