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9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10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11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15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16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17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8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19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 할렐루야
○ 묵상
우리는 몸이 아프거나 힘들 때 그 아픔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내 아픔이나 힘듦을 얘기하면 아내나 자녀들이 괜한 걱정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얘기를 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아내나 남편으로부터 아프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합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지만 시도 때도 없이 아프다는 소리를 하면 듣기 싫게 됩니다. 그러다가 퉁명스럽게 아프면 병원에 가지 하고 내뱉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는 내 아픔을 토로하고 싶고 공감과 위로를 받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다른 사람들의 말에는 마음을 담아 들어주지 못하고 자꾸 반복되면 성가셔 합니다. 그러다가 부부 싸움도 하게 되고 그러한 모습이 불화의 불씨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 더불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담아 들어주는 것입니다. 듣고 해결하거나 도와줄 힘이 없더라도 들어만 주는 것도 상대방에게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오늘 말씀은 언제나 우리의 소원과 간구를 들어주는 분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십니다. 그리고 그 간구에 응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변함없이 그러실 수 있을 까요? 5절입니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며, 그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은혜로우심과 의로우심과 긍휼이 많으심을 닮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아내의 아픔에 성가셔 하지 않고 들어주도록 해야 합니다.
7절과 8절입니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믿고 찾을 때 우리는 우리가 간구하는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마음의 평안을 회복하게 됩니다. 사망에서 건져지게 되고 눈물을 닦아주게 됩니다. 그 하나님을 영원히 품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나의 간구와 기도를 변함없이 들어주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 간구에 응답하시고 늘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제가 그 하나님을 늘 붙잡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이가 들면서 자꾸만 아프게 됩니다. 건강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살다가 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지난 주말부터 너무 아파서 주일 예배에도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말씀을 묵상하지도 못했습니다. 저의 건강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힘과 기력이 있도록 도와주옵소서.그리고 주의 자녀로서 가족과 이웃들에게 은혜롭고 의로운 모습을 보이게 하시고, 그들을 진솔하게 섬기는 자의 삶을 살게 인도하여 주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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