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2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3 하나님께 아뢰기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주의 큰 권능으로 말미암아 주의 원수가 주께 복종할 것이며
4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노래하며 주의 이름을 노래하리이다 할지어다 (셀라)
5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6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7 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지어다 (셀라)
8 만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의 찬양 소리를 들리게 할지어다
9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11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13 내가 번제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나의 서원을 주께 갚으리니
14 이는 내 입술이 낸 것이요 내 환난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
15 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것으로 주께 번제를 드리며 수소와 염소를 드리리이다 (셀라)
16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
17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19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20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 묵상
언젠가 목사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예배 시간에 찬양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전혀 즐거워 보이지 않고 억지로 끌려온 사람들의 얼굴처럼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찬양은 기쁨이 범치는 얼굴로 해야 한다고 충고를 하셨습니다.
어제 말씀을 통해 예배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는 완전함을 구하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려면 어떠해야 할까요? 억지로 찬송하는 모습을 보고 영광을 받고 있다고 느끼실까요? 우리는 어떤가요? 아침 밥상 머리에서 자녀들이 억지로 끌려와서 앉은 자처럼 죽을 상을 하면서 밥숟갈을 들고 있다면 아버지로서 어떤 감정을 느낄까요? 가장으로서 존중과 존경을 받고 있다고 느낄까요?
우리는 예배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찬송해야 합니다. 즐거운 마음의 표현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기쁜 얼굴을 하는 모습입니다. 더 나아가 가슴 속에서 그대로 터져나오듯 큰 소리로 찬송을 하게 됩니다. 비록 음정이 다소 불안하더라도 맘껏 찬송하는 것입니다. 그런 찬송을 부르는 자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찬송을 하면서도 세상 걱정과 잡생각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17절과 18절입니다.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결코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과 기도를 들으시지도 받으시지도 않습니다. 1절과 2절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처럼 찬양할 떄 19절에서 처럼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이번 주일 예배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큰 소리로 찬양하기를 다짐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근엄하고 조용한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예배 시간의 찬양에서도 보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감정을 절제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젊잖은 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찬송과 기도는 즐거운 모습으로 마음껏 하는 것이 좋은 모습임을 배웠습니다. 이후 예배에 참석할 때, 더 즐거운 얼굴과 목소리로 마음껏 찬송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송으로 항상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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