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 묵상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2절에서 잘 보여줍니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든든한 반석이고 나를 지켜주시는 요새입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에서, 아무리 어려운 환경과 환란 속에서도 나를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다.
힘들고 두려운 현실이 내 앞에 닥쳐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이 안정되지 않습니다. 아침에 침상에서 일어나면 그저 불안 마음과 걱정에 휩싸여 머리가 무거울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것은 내가 믿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그 하나님의 반석같음과 요새이심을 믿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내 마음과 내 신앙의 현주소를 아시는 하나님이 계속 나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1절입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마음의 요동을 그치기 위해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하나님을 깨닫게 되고 마음이 잠잠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외적으로 나오는 그 기도가 통성 기도 일지라도, 아니면 조용히 하나님을 생각하며 읊조리는 기도 일지라도 상관없습니다. 기도가 내 마음의 불안과 걱정을 잠재우고 내 마음을 잠잠하게 해 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온통 걱정으로 점철되어 살아갑니다. 걱정과 두려움에 눌려서 살아갑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기대하는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평강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시며 오늘 이 아침에도 오늘 하루를 잠잠한 마음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기도로 걱정과 두려움을 씻어내고 담담한 마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운 아버지 하나님!
아픈 머리를 식혀주시고 두려운 마음을 잠재우시며 늘 저를 평강의 마음으로 회복시켜주시는 청량제 같으신 하니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걱정이 앞섰습니다. 오늘부터 제 큰딸이 미국으로 출장을 가게 되어 있어서입니다. 오가는 여정에 혹시 사고라도 날까 두렵기만 하고, 출장 간 목적을 제대로 수행하고 올지도 걱정이 되고, 안가면 안되냐고 울먹이는 외손녀의 아픈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무거운 채로 일어났습니다. 그런 저의 마음을 아시고 모든 것을 지켜주시겠다 하시며 잠잠하라 하시는 주의 다독임에 감사합니다.
제 딸의 출장길을 지켜주시고, 출장 간 목적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시며, 제 외손녀가 엄마를 찾는 대신 즐거운 마음으로 유치원 생활을 하고, 할머니와 잘 지내게 도와주옵소서.
힘들고 지치고 아플 때마다 기도하면 나를 진정시키고 담대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앞으로도 그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가 구원자이심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주의 구원이 제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라는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출발합니다. 이 은혜가 오늘 하루도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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