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느헤미야

230727_QT_C_느헤미야11장_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서정원 (JELOME) 2023. 7. 27. 07:46

○ 말씀전문

1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2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빌었느니라

3 이스라엘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의 신하들의 자손은 유다 여러 성읍에서 각각 자기 성읍 자기 기업에 거주하였느니라 예루살렘에 거주한 그 지방의 지도자들은 이러하니

4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 몇 명이라 유다 자손 중에는 베레스 자손 아다야이니 그는 웃시야의 아들이요 스가랴의 손자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스바댜의 현손이요 마할랄렐의 오대 손이며

5 또 마아세야니 그는 바룩의 아들이요 골호세의 손자요 하사야의 증손이요 아다야의 현손이요 요야립의 오대 손이요 스가랴의 육대 손이요 실로 사람의 칠대 손이라

6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 자손은 모두 사백육십팔 명이니 다 용사였느니라

7 베냐민 자손은 살루이니 그는 므술람의 아들이요 요엣의 손자요 브다야의 증손이요 골라야의 현손이요 마아세야의 오대 손이요 이디엘의 육대 손이요 여사야의 칠대 손이며

8 그 다음은 갑배와 살래 등이니 모두 구백이십팔 명이라

9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감독이 되었고 핫스누아의 아들 유다는 버금이 되어 성읍을 다스렸느니라

10 제사장 중에는 요야립의 아들 여다야와 야긴이며

11 또 하나님의 전을 맡은 자 스라야이니 그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요 사독의 증손이요 므라욧의 현손이요 아히둡의 오대 손이며

12 또 전에서 일하는 그들의 형제니 모두 팔백이십이 명이요 또 아다야이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블라야의 손자요 암시의 증손이요 스가랴의 현손이요 바스훌의 오대 손이요 말기야의 육대 손이며

13 또 그 형제의 족장된 자이니 모두 이백사십이 명이요 또 아맛새이니 그는 아사렐의 아들이요 아흐새의 손자요 므실레못의 증손이요 임멜의 현손이며

14 또 그들의 형제의 큰 용사들이니 모두 백이십팔 명이라 하그돌림의 아들 삽디엘이 그들의 감독이 되었느니라

15 레위 사람 중에는 스마야이니 그는 핫숩의 아들이요 아스리감의 손자요 하사뱌의 증손이요 분니의 현손이며

16 또 레위 사람의 족장 삽브대와 요사밧이니 그들은 하나님의 전 바깥 일을 맡았고

17 또 아삽의 증손 삽디의 손자 미가의 아들 맛다냐이니 그는 기도할 때에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는 자가 되었고 형제 중에 박부갸가 버금이 되었으며 또 여두둔의 증손 갈랄의 손자 삼무아의 아들 압다니

18 거룩한 성에 레위 사람은 모두 이백팔십사 명이었느니라

19 성 문지기는 악굽과 달몬과 그 형제이니 모두 백칠십이 명이며

20 그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유다 모든 성읍에 흩어져 각각 자기 기업에 살았고

21 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주하니 시하와 기스바가 그들의 책임자가 되었느니라

22 노래하는 자들인 아삽 자손 중 미가의 현손 맛다냐의 증손 하사뱌의 손자 바니의 아들 웃시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레위 사람의 감독이 되어 하나님의 전 일을 맡아 다스렸으니

23 이는 왕의 명령대로 노래하는 자들에게 날마다 할 일을 정해 주었기 때문이며

24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곧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왕의 수하에서 백성의 일을 다스렸느니라

25 마을과 들로 말하면 유다 자손의 일부는 기럇 아르바와 그 주변 동네들과 디본과 그 주변 동네들과 여갑스엘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며

26 또 예수아와 몰라다와 벧벨렛과

27 하살수알과 브엘세바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28 또 시글락과 므고나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29 또 에느림몬과 소라와 야르뭇에 거주하며

30 또 사노아와 아둘람과 그 마을들과 라기스와 그 들판과 아세가와 그 주변 동네들에 살았으니 그들은 브엘세바에서부터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쳤으며

31 또 베냐민 자손은 게바에서부터 믹마스와 아야와 벧엘과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32 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

33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

34 하딧과 스보임과 느발랏과

35 로드와 오노와 장인들의 골짜기에 거주하였으며

36 유다에 있던 레위 사람의 일부는 베냐민과 합하였느니라

 

○ 묵상

예전에 같은 교회에서 섬기시던 한 권사님은 평소 수원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강원도 평창에 또 하나의 예쁜 전원주택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자주 평창에 가셔서 텃밭도 가꾸시고 넓은 공간에 아름다운 정원도 가꾸셨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시면서 점점 그곳에 가시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어떨 때는 일년에 겨우 몇번 다녀오신다고 했습니다.

어느해 교회에서는 그곳으로 여름수련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선발대가 가서 텐트도 치고 음식들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랜동안 사람의 손이 뜸해지다 보니 집은 어느새 낡고, 집 안에서는 케케한 냄새들이 잔뜻 품어져 나왔습니다. 선발대로 간 사람들은 집 정리를 하고 청소를 하느라 고생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좋은 집도, 그 안에 사람이 엉켜서 살지 않으면 이내 낡아집니다. 

150년 이상 방치되고 허물어져 있던 예루살렘성이 유다 백성들의 손으로 성벽이 완벽하게 복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도 선포되었고, 백성들은 그 말씀을 지키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그 약속을 인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예루살렘성 안은 사람이 북적거리며 활발하게 사는 도시는 아니었습니다. 그곳에 들어가서 내부를 부활시키는 일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 안으로 들어가서 살 사람, 성을 화려하게 부활시킬 사람들을 모집했습니다. 

매마른 성 안으로 들어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자들이 먼저 자원하였고 백성들도 모두가 너도 나도 자원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성 안으로 들어가서 살기에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자원한 사람 중에서 제비를 뽑아 십분의 일만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제비에 뽑히지 못한 사람들은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된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1절과 2절입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빌었느니라"

교회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많은 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회 사역들을 위한 헌신의 손길을 모집합니다. 예배 안내 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찬양대도 필요하고, 주방 봉사자도 필요하고, 주차안내 봉사자도 필요합니다. 방송 사역자도 필요합니다. 교육도우미도 필요하고, 유아를 돌보는 사람들도 필요합니다. 목장장도 필요하고 전도사도 필요합니다. 그런 봉사를 위해 자원하여 헌신하는 사람도 있지만 귀찮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할 수 없이 교회에서는 모든 교인들에게 1인1사역이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참여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고, 사랑을 받을지는 명약관아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하여 헌신하는 사람을 좋아하실 것입니다. 남의 눈치 때문에 억지로 참여하는 자에게는 기쁨도 없고 은혜도 주어지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원하는 자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일하는 사람들이 시험받지 않고 항상 기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원들 중에는 무슨 일에든 적극적으로 자원하여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투덜거리고 불평을 하면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일에 만족을 느끼고 재미있게 할지는 명확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그것은 리더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리더가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그 조직은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내에게 불평이 가득하고, 남편이 하는 것 마다 시비를 거는 가정, 힘든 일은 하기 싫다고 서로에게 미루는 가정은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아내가 힘들텐데 하면서 먼저 벌떡 일어나 설거지도 하고, 아내가 자기가 하겠다고 만류할지라도 음식물 쓰레기 통을 들고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늘 자원하고 자진하여 헌신하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무더운 여름입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귀찮게 여겨지는 계절입니다. 이러한 때 내가 먼저 헌신하고 봉사하는 땀 흘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땀이 귀찮은 것이 아니라 열심히 일 한 후의 보람으로 느껴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격려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가정의 화목과, 일터의 성장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앞서 솔선수범하는 삶을 살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