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느헤미야

230718_QT_C_느헤미야6장_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서정원 (JELOME) 2023. 7. 18. 07:26

○ 말씀전문

1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원수들이 내가 성벽을 건축하여 허물어진 틈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그 때는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

3 내가 곧 그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4 그들이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사람을 보내되 나는 꼭 같이 대답하였더니

5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6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7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지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8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9 이는 그들이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그들의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10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11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12 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13 그들이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14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곧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16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17 또한 그 때에 유다의 귀족들이 여러 번 도비야에게 편지하였고 도비야의 편지도 그들에게 이르렀으니

18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가 되었고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므로 유다에서 그와 동맹한 자가 많음이라

19 그들이 도비야의 선행을 내 앞에 말하고 또 내 말도 그에게 전하매 도비야가 내게 편지하여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하였느니라

 

○ 묵상

예루살렘 성벽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성문만 달면 됩니다. 이때 또 다시 산발랏과 도비야의 마지막 방훼가 시작됩니다. 지도자인 느헤미야를 불러내어 죽이고자 합니다. 죽이고자 하는 의도를 숨기고는, 만나서 의논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러한 그들의 의도를 알고 그들의 초대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4번이나 청했지만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의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가 왕이 되려고 한다고 소문을 퍼뜨리면서 느헤이먀를 압박했습니다. 도저히 포기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러다가는 자기 자신이 포기하고 주저앉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성벽을 재건해 온 백성들이 흔들릴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러한 자기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작금의 우리나라 현실을 바라보면 답답하고 암담합니다. 위정자들은 백성들을 위한 지도력을 발휘해야 함에도, 하나 같이 백성은 눈에 없고, 자기 정적들만 무너뜨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야당 국회의원들은 사사건건 대통령의 국정을 발목 잡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오르자 벌떼 같이 공격하는 자가 많습니다. 어떨 때는 나 같으면 저럴 때는 대통령직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말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때마다 대통령이 좌절할까 걱정이 됩니다. 좀 더 강력한 힘과 능력과 인내가 대통령에게 남아있기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백성을 위해 꿋꿋하게 걸어가기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그런 힘을 위해 기도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갖게 됩니다.

직장에서의 성공은 임원의 위치에 오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별을 단다고 합니다. 그러나 임원에 오른다고 해서 그의 직장 생활이 마무리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무리를 앞 둔 단계일 뿐입니다. 그럴 때 사단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시기하고 딛고 일어서려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온갖 유혹도 생깁니다.

그러므로 리더가 되었을 때, 우리는 더욱 분별력을 가지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과욕과 유혹을 알아채고 뿌리치도록 해야 합니다. 그 분별력은 개인의 힘으로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오직 묵상하고 기도하여 성령의 분별력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분별력을 따라 행동할 수 있는 강한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날마다 '이제 네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라고 겸손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루었을 때, 잘 나갈 때, 항상 조심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다 이룰 것 같다는 정점 가까이에 왔을 때 교만이 찾아오고 헤이함이 찾아옵니다. 사단은 바로 이 때를 노립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힘을 구하며 이 하루를 시작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가진 힘이란 것이 얼마나 연약하고 쉽게 무너지는 것인지를 알고, 하나님의 능력과 도움을 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땅의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계속되는 폭우로 재난을 당한 자들이 많습니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재난 앞에 속수무책인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재난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고, 재난 당한 사람들이 빨리 회복되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오늘부터 내일까지 우리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전주로 국내 선교활동을 떠납니다. 장마기간이라서 걱정이 됩니다. 좋은 날씨를 주시고, 좋은 선교의 열매를 맺고, 안전하게 복귀하게 도와주옵소서. 오직 하나님 만이 지켜주실 수 있음을 압니다. 주여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