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역대상

230404_QT_C_역대상20장_그들의 왕관을 자기 머리에 쓰니라

서정원 (JELOME) 2023. 4. 4. 21:11

○ 말씀전문

1 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요압이 그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격파하고 들어가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매

2 다윗이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왕관을 빼앗아 중량을 달아보니 금 한 달란트라 그들의 왕관을 자기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 그 가운데 백성을 끌어내어 톱과 쇠도끼와 돌써래로 일하게 하니라 다윗이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이 모든 백성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4 이 후에 블레셋 사람들과 게셀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키가 큰 자의 아들 중에 십배를 쳐죽이매 그들이 항복하였더라

5 다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할 때에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이 사람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

6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 큰 자 하나는 손과 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물넷이 있는데 그도 키가 큰 자의 소생이라

7 그가 이스라엘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8 가드의 키 큰 자의 소생이라도 다윗의 손과 그 신하의 손에 다 죽었더라

 

○ 내용관찰

암몬 자손들의 왕들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하자 다윗은 요압을 보내 그들을 진압하게 했습니다. 요압이 그들을 격파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직접 그곳으로 가서 암몬 왕이 썼던 왕관을 빼앗아서 자기 머리에 썼습니다. 전쟁에서 빼았은 전리품들은 모두 여화와께 드렸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암몬 백성들을 노예로 삼아 힘든 일들을 하는 곳으로 몰아넣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개선 장군처럼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에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상대가 거인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뜬하게 쳐부수었습니다. 다윗과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힘에 힘입어 싸우는 쪽쪽 승리하였습니다.

 

○ 묵상

세상사가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무슨 일이든 하는 쪽쪽 성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에 대해서도 무슨 일이든 제대로 풀리지 않아서 힘들 때가 있는 반면에, 뭐든 술술 잘 풀리는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용을 써도 잘 안 될 때는 낙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술술 잘 풀릴 때는 전에 힘들었을 때를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던 때를 잊어버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옛부터 잘 나갈 때 조심하고, 잘 나갈 때 자신을 되돌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승승장구, 백전백승하는 다윗이 차츰 초심을 잊어버리는 듯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압의 승리를 자신의 승리로 가로채려고 하고, 전쟁에서 취한 전리품을 자기 권위를 드러내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전국 왕이 썼던 왕관을 자기의 용맹을 드러내려고 머리에 썼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 일개 이방족 왕의 왕관을 탐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곧 다윗에게 위기가 다가올 듯한 징조로 여겨집니다. 아마도 성경이 그 징조를 우리에게 깨닫게 하려는 듯 합니다.

우리는 징조에 민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 징조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징조를 통해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징조에 민감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딛지 못하고 자기 소견대로 질주하게 됩니다. 그러면 실패의 길로 떨어집니다. 

징조에 민감하려면 자주 자신을 되돌아 봐야 합니다. 영성일기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기도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위상에서 오늘 하루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회개 할 것은 회개하고, 더 분발해야 할 것이 있으면 더 분발하도록 결단을 해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힘들고 지칠 때는 하나님을 찾고, 잘 나갈 때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상에 도취되어 살아가는 경우가 많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기도하고, 더 자주 저를 되돌아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작은 경고, 징조에도 민감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순간의 성공에 기뻐하지 않고, 최종적인 승리를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