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50621_설교정리_갈등이 복이 되려면

서정원 (JELOME) 2015. 6. 21. 16:23

사도행전 (151 ~ 18) 갈등이 복이 되려면

0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02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

     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 하니라

03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뻐하게 하더라

0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0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나라

0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0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

     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

     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0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0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

     하셨느니라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

     을 믿노라 하니라

12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

     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밀하는 것을 듣더니

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어라

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

     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

     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

     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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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자 중에는 처음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사람도 있지만,  다른 교회에

다니다가 이적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 그 중에는 기존 교회내에의

갈등으로 인해 옮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갈등은 어디서든 있는 일입니다.

가정도 교회도 마찬가지이며 초대 교회에도 있었습니다. 이 갈등을 변화

성숙의 기회로 삼아  더욱 발전하는 경우도 있고  주저앉는 경우도

습니다. 우리는 이 갈등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복의 통로로

들어 가는 기회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럼 갈등이 복이 되려면……

 

1. 복음의 본질을 지켜야 합니다.

사랑과 이해심으로  수많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존경의 대상이

기도 했던 바울과 바나바였지만, 구원의 본질에 대한 율법주의자들의 도

전에 대해서는 강경한 반론으로 적극 대응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할례

구원의 통로로 간주하지만 기독교는 예수를 구주로 믿음을 구원의 통

로로 믿습니다. 비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백번 양보해야 하지만 신앙

의 본질에 대해서는 물러서서는 안됩니다. 구원을 받느냐 못받느냐 하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본질은 사수되어야 합니다.

 

2. 대화의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대화의 목적은 소통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상대

방의 입장을 듣고  내 생각을 다시 정리하여  상대방과 조율을 하는 것입

니다. 그러나 내주장을 관철시키려는 대화의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본문

에서 예루살렘교회는 많은 변론을 충분히 듣고 결론을 내리고 있음을 보

여줍니다.  문제가 있으면 뒷담화를 하지 말고  직접 대화를 해서 갈등을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대화는 내 주장이 아니라 소통이어야 합니다.

 

3. 관용의 미덕을 세워야 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교회를 무척이나 핍박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바울이 안

디옥교회의 문제를 가지고 왔을 때, 그들은 모른 채 할 수도 있었지만 관

용을 베풀고 내 일처럼 받아들여,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함을 볼 수 있습

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입장의 곤혹스러움을 무릅쓰고  조율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관용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며 이것이 없었다면 지금 기독

교는 유대교의 한 지파가 되어있을지도 모릅니다. 관용이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