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창세기

220115_QT_C_창세기49장_야곱의 축복

서정원 (JELOME) 2022. 1. 15. 07:23

○ 말씀전문

1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2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

3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7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8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9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11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12 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13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17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29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30 이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그의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31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32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 묵상

어제 11시 경에 수술을 하고 마취에서 깨어나자 심한 진통이 온 몸을 파고 들었습니다. 돌아 눕지도 말고 똑바로 누워있으라고 해서 똑바로 누워있는 것도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옆으로 구부려서 누워자는 버릇이 있어서 더 한 것 같았습니다. 오늘 아침 5시경이 되자 간호사가 일어나 1층에 가서 X-Ray를 찍고 오라고 했습니다.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뻤습니다. 병원 복도를 좀 걷다가 들어와 세안을 하고 침상에 앉아 성경 말씀을 펼쳤습니다. 오늘 말씀은 야곱이 죽음을 앞두고 아들들에게 축복의 기도를 하는 내용입니다. 자식들의 살아온 모습을 누구 보다도 잘 알고 그들의 삶에 맞추어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놓고 마치 심판의 날에 하나님이 심판을 하는 것처럼 기도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죽어서 저승에 가기 전에 내 삶을 돌아보고 나 자신을 심판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지옥으로 가라할 지 천국으로 가라할 지, 천국으로 떳떳하게 갈 것 같은 지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정말 나중에 천국으로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도 자식들을 위해 축복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자식들의 실체를 생각해 보지 않고 무조건 좋은 것으로 축복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자식들의 삶의 모습, 신앙의 모습을 되돌아 보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만 축복 기도를 받는 아이들도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옳은 삶을 살아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되고, 좀 더 굳건한 신앙을 가져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야곱은 평생을 하나님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을 독차지 하려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세상적 기준으로 보면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인 듯도 합니다. 하지만 신앙은 그런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입니다. 억지로라도 하나님입니다. 고난에 빠져 있어도 찾아야 할 분입니다. 나도 그렇게 하나님을 찾으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남은 인생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