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C/신앙_QT_C_창세기

220107_QT_C_창세기43장_끝나지 않는 기근

서정원 (JELOME) 2022. 1. 7. 08:55

○ 말씀전문

1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2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오라

3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히 경고하여 이르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4 아버지께서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하여 양식을 사려니와

5 아버지께서 만일 그를 보내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내려가지 아니하리니 그 사람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6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7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질문하여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묻는 말에 따라 그에게 대답한 것이니 그가 너희의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

8 유다가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9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10 우리가 지체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벌써 두 번 갔다 왔으리이다

11 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로 드릴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이니라

12 너희 손에 갑절의 돈을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져 있던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잘못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13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15 그 형제들이 예물을 마련하고 갑절의 돈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서니라

16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17 청지기가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19 그들이 요셉의 집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 앞에서 그에게 말하여

20 이르되 내 주여 우리가 전번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가지고

21 여관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 사람의 돈이 전액 그대로 자루 아귀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22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들의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25 그들이 거기서 음식을 먹겠다 함을 들었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정오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26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니

27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이르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아직도 생존해 계시느냐

28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

29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 아이냐 그가 또 이르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30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31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32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리고 그와 함께 먹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차리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33 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34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 묵상

요셉의 형제들이 애굽으로 가서 곡식을 구해 왔지만, 기근은 계속 되었습니다. 르우벤이 아버지 야곱에게, 베냐민을 데리고 가서 애굽 총리에게 보이고 인질로 잡혀있던 시므온을 찾아오겠다고 했지만, 야곱은 사랑하는 베냐민을 잃을까 봐 결정을 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기근은 계속 되어 다시 곡식이 떨어졌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일이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한번 위기를 넘겼다고 해서, 다시 위기가 찾아오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행복도 위기도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음을 오늘 말씀이 나에게 상기시켜줍니다.우리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나 형제간에 싸우기도 하고 화해를 하기도 하면서 자라왔습니다. 한번 싸우고 화해할 때마다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렇게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싸움을 하고 나면 깊이 후회합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들이 평생 부부싸움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이 우리들 인생의 모습입니다.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당연시 하고 살아가서는 안되겠습니다. 원래 인생은 그런 것이라고, 누구나 그렇게 하고 산다고 당연시 해버리면 발전이 없습니다. 부부 사이가 깨어집니다. 친구 사이가 깨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때마다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의 결심만으로는 잘 안됩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는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가 이래서는 안된다고 뉘우치는 것입니다. 회개입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늘 되돌아 보면서 조심해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결단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연약한 인간이지만 우리는 조금씩 잘못을 줄여갈 수 있습니다. 오늘 야곱이 유다의 말을 듣고 베냐민을 보내기로 합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으며 보냅니다. 만일 베냐민도 시므온도 잃게 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뜻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14절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하나님께 의지합니다.우리의 성숙은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도 어느 정도 이룰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많이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단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그 변화를 기대하며 오늘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하나님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