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요한1,2,3서

211001_QT_요한1서4장_온전한 사랑

서정원 (JELOME) 2021. 10. 1. 08:52

○ 말씀전문

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 내용관찰

3절에서 하나님의 계명은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사랑이 어떤 사랑이 되어야 하는지를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온전한 사랑을 알려면 하나님이 주신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와 화목하게 하시려고 그 독생자 예수님을 이땅에 사람의 몸으로 보내신 사랑입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죄로 덕지덕지 하게 천하디 천한 것이 사람인데, 그 사람의 모습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육체를 연합하여 주신 사랑입니다. 그런데 이단 중에 영지주의자들은 고귀하신 하나님이 거룩하고 깨끗하신 영으로만 오실 수 있지, 인간의 몸을 입고 올 수는 없다며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이 사람의 몸을 입은 예수님을 통해 왔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그깃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하나님이 보여주신 사랑은 마음과 행동의 일체입니다. 마음 속으로만 인간을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직접 실천하신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 사랑을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7절과 8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여기서 사랑하자는 것은 실천적 사랑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실천적 사랑을 보여주셨으므로 우리도 실천적 사랑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1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말로만 사랑한다 하면서 실천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그것은 거짓 사랑입니다. 20절과 21절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그짓말 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 연구와 묵상

아내가 남편에게 당신은 날 사랑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남편은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느냐고 핀잔을 줍니다. 자신은 아내를 마음으로 깊이 사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행동 이전에 말로도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랑은 마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표현이고 행동이 되어야 한다고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집에 불이 나서 부모가 죽고 아이 하나만 살아남았다는 뉴스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아파합니다. 길을 가다가 구걸을 하는 어린 아이를 보면서 안되었다는 마음을 갖습니다. 그런데 이런 뉴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마음으로만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은 더뭅니다. 마음과 행동이 함께 하지 않는 이런 마음은 사랑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마음과 행위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 마음과 행동이 함께 하는 사랑, 영과 육체를 함께 하는 사랑의 본질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을 육체의 형태로 이 땅에 보내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우리가 온전히 이해하는 첫발입니다. 이것을 인정해야만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만 사랑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대가가 따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로 모면해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 아침에 게으름을 피우다가 교회를 가지 않더라도 마음으로는 교회에 갔고 예배도 드렸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예배가 제한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편하고 좋습니다. 시간도 절약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면예배가 회복되도록 기도하는 것은, 마음과 행위가 함께 하는 예배가 되어야 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과 행동이 함께 할 때 마음도 더욱 단단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이라는 육체를 통해, 그리고 예수님이 보여주신 십자가 행위를 통해 이땅에 주어졌고, 그 사랑을 받은 우리 역시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이 하루를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