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요한1,2,3서

210930_QT_요한1서3장_계명, 서로 사랑하라

서정원 (JELOME) 2021. 9. 30. 08:33

○ 말씀전문

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11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20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24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 내용관찰

예수님이 주신 계명입니다.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23절)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죄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를 하나님은 큰 사랑으로 참으심으로 우리와 다시 화목하기를 바라시며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1절입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하나님께 순종하시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5절입니다.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이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는 본받아 실천해야 합니다. 16절입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나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입술로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해야 합니다. 18절입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사랑하는 방법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형제를 미워하면 안됩니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바라"(15절). 궁핍한 자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누가 이 세상의 제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17절). 이 사랑을 베풀고 실천하는 자가 주 안에 거하고, 주가 그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24절입니다.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 연구와 묵상

가풍은 그 가문이 오랫 동안 살아오면서 이어져 내려온 모습들로 형성된 것입니다. 좋은 가풍을 가진 집안도 있고, 남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집안도 있습니다. 엇나간 자식을 두고 '어쩌다 저런 놈이 우리 집안에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라고 한탄하는 사람을 볼 때가 있습니다. 좋은 가풍을 가진 집안에서는 자손들이 그 가풍을 잘 따르고 대대로 이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어느 대에서 이 가풍이 붕괴되고 감옥을 오가는 사람이 나타나게 되면, 그 이후의 자손들로 이 가풍은 어어져 가질 못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가풍이 유지되려면 대를 이어가는 모두가 그 가풍을 중시하고, 그 가풍에 따라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고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가풍을 이어가도록 애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만들고자 하시는 가풍은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계명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그 가풍을 이루시기 위해, 오래 참음으로 우리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계승하고 뿌리를 튼튼히 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만드시고자 하는 가풍을 실제로 실천으로 보여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 보여주신 방법이 우리가 생각만 해도 살이 떨리는 십자가 죽음이었습니다. 가풍을 지키는 데는 이처럼 혹독한 대가가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가 이 가풍을 이어받고 실천해서 후대에게 넘겨주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땅이 하나님의 가풍으로 가득 차고 이어져 가야합니다. 그래야 이 땅에 좋은 가풍으로 평화가 깃들고, 우리 자손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가풍이 이어져 가는 것을 보신 하나님이 우리를 더욱 사랑하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자손들에게 이 사랑이라는 가풍을 물려주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희생, 내 욕구의 포기, 끈질긴 모범, 어쩌면 목숨까지도 내놓아야 하는 대가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세상이 메마르고, 서로 비난하고, 싸우고, 자기 욕심만 바라보고, 사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는커녕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땅에 사랑이 메마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로운 세상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오직 사랑 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사랑으로 참고 이해하고 도와주는 것만이 씨앗이 되고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주신 지혜입니다. 이 사랑을 하나님의 계명으로 삼고, 그 계명에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