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히브리서

210820_QT_히브리서2장_세상 물결에 휩쓸려 떠나려 가지 말라

서정원 (JELOME) 2021. 8. 20. 08:45

○ 말씀전문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13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 내용관찰

복음을 늘 마음에 새겨서, 은연중에라도 세상의 헛된 것으로 빠져, 세월을 흘려보내며 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그 흐름 속으로 빠져 자신도 모르게 떠나려 갈 수 있습니다. 1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들은 것은 구원의 말씀, 복음입니다.

구원의 복음은 너무나 명확한 것입니다. 맨 처음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고, 그 이후에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본 사도들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확증한 명확한 사실의 말씀입니다. 3절입니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조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정한 바니".

구원을 이루는 길은 단순합니다. 구원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하면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할 때, 그 예수님이 가시면서 대신 보내주신 성령께서 자연히 우리와 함께 하시고 구원을 이루어주십니다. 5절입니다.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들에게 주님은 형제라고 부르게 하셨습니다. 그것을 위해 이 땅에 오실 때,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오셨고,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회복시키는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17절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우리가 그 분과 함께 하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우리를 위한 중보자가 되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급류 속으로 떠내려가지 말고, 항상 예수님 곁에 예수님 안에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우리 교회 담임목사님이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님인 이동원목사님께, 어떻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힘든 일이 닥치나 기쁜 일이 있느나 한결 같이 온화한 모습으로 보이실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원로목사님이 웃으시면서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받아들인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사람을 칼로 무 자르듯 이런 성향의 사람이다 저런 성향의 사람이다 라고 구분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사람들의 성향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보면, 하나는 크게 다투지 않고 사람들의 의견이나 생각에 따라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사사건건 따지고 확인하고 자기 생각과 의견을 주장하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의 사람을 후자는 답답하고 무기력한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반면에 후자와 같은 사람을 전자는 피곤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나는 후자에 좀 가깝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며 살아왔습니다. 아내는 그런 내가 늘 조마조마한가 봅니다. 좀 손해보고 산다 생각하고 살아가자고 합니다. 그 때문이기도 하고, 또 성경 말씀을 묵상하게 되면서, 많이 수용하고 양보하고 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감정이 격해지는 경우에는 옛 버릇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는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순응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삶이 필요하지만, 그래서는 안 될 일이 있다고 가르쳐줍니다. 바로 신앙의 본질에 대한 것입니다. 본질은 양보하면 안됩니다. 세상과 어울리다 그 세상에 빠져 떠내려가는 삶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잊고 살아서도 안됩니다. 꽉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꽉 붙잡고 사는 방법은 주님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멀리하는 삶을 살지 않도록 몸부림쳐야 합니다. 이것만은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흐리멍텅하게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래야만 예수님이 전하신 구원을 이룰 수 있습니다. 구원을 이루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는 양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을 명심하고, 아무리 양보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더라도 이 구원의 문제만을 반드시 새기고, 주님 안에서 살아가서 이 구원을 이루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