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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3_QT_히브리서4장_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서정원 (JELOME) 2021. 8. 23. 09:05

○ 말씀전문

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2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3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어졌느니라

4 제칠일에 관하여는 어딘가에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5 또 다시 거기에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6 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7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8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내용관찰

히브리서는 저자가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교인들은 이미 복음을 듣고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두려워하라'고 합니다. 1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라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을까 함이라". 복음을 듣고 교회에 나온다고 영원한 안식, 즉 구원을 받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지만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들었지만 듣는 것으로 끝나고, 그것을 믿음으로 승화시키지 못하면 구원을 얻지 못합니다. 2절입니다.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듣고 믿음으로 결부시켜서 구원의 유익을 얻는 것은 결국 우리의 몫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도 그런 자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칠일에 안식하실 때, 그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자도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4절과 5절입니다. "제칠일에 관하여는 어딘가에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또 다시 거기에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 약속을 믿지 못하고 믿음으로 순종하지 못한 백성들은 광야에서 죽고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구원을 받는 자도 있고 구원을 받지 못하는 자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8절과 9절입니다. "만일 요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고,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야 합니다. 11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 연구와 묵상

태풍이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여름 야영을 하다가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가거나 119 구급대원들의 목숨건 헌신으로 구조되는 사람들을 매년 뉴스를 통해 접하고는 혀를 찹니다. 두려워해야 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큰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반면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에 지나치게 두려움을 갖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 일어나도 해결책이 없는 걱정이 걱정의 98%을 차지하고, 정작 걱정해야 할 것을 걱정하는 경우는 겨우 2% 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평강과 행복을 누리며 살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한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에게 정말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해줍니다. 특히 교인들에게 주는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최종적인 소망은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인들은 교회 내에서, 구원을 받을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은 은영중에 금언처럼 되어 있습니다. 혹자는 교회에만 다니면 구원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합니다. 단 한번 만이라도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면 구원은 이루어지며, 그 구원은 절대 취소될 수 없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 출석은 열심히 하지만, 신앙의 성숙은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런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승화시키는 자만이 구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들은 말씀대로 사는 자만이 구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말씀이 오늘 아침 나를 찌릅니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설교말씀을 정리하고, 매일 아침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지만, 과연 내가 들은 그 말씀의 한자락 만이라도 정말 행하며 사는가 싶은 찔림입니다. 듣는 것이 중요하고, 묵상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부터 작은 것 하나라도 말씀대로 순종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새로 시작되는 이 한주도 사원들을 섬기며 살겠습니다.

2. 외손녀를 양육하느라 힘든 아내를 더욱 격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시행사에 불만보다는 이해를, 불평보다는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로 나온 사람들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시고, 정말 이 나라를 정의롭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이 선출되도록 하옵소서

2. 아프간 사태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게 하시고, 핍박받는 여성들과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안정된 나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3. 세계 곳곳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를 거두어주시고, 주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이 일상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4. 중단된 대면 예배가 회복되고, 열방으로의 복음의 전도가 회복되어, 주께서 찬송받고 영광 받는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5. 신동탄지구촌교회에 주신 교회신축 비전에 차질이 없도록 도와주소서

6. 주신 일터에 감사드리며, 회사가 잘 경영되어 사원들의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7. 제 가족, 큰딸 가족, 작은딸 가족을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시고, 주신 일터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8. 작은딸 내외에게 믿음의 뿌리를 튼튼히 하시고 태의 열매로 축복해 주옵소서.

9. 외손녀가 할머니 손에서 잘 적응하여 양육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게 하시며, 선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선하고 지혜롭게 자라가게 하옵소서.

10.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건강하시도록 지켜주시고, 주님을 영접하여 구원받도록 은혜 베푸소서

11. 신동탄지구촌교회 형제2목장 목원들의 기도제목에 선한 응답을 주옵소서

12. 9월5일부터 시작되는 '새생명의길' 과정이 잘 준비되고, 은혜롭게 진행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