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전문
1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4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6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 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찌어다 말씀하시며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공평한 홀이니이다
9 네가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너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 부어 네 동류들보다 승하게 하셨도다 하였고
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바라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2 의복처럼 갈아 입을 것이요 그것들이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느뇨
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 내용관찰
히브리서의 저자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편지 내용을 보면 히브리 교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로마의 압제와 신앙의 탄압 속에서 생업을 포기하고 깊은 동굴 속으로 피해 들어간 초대교회 교인들은 이 시련이 언제 끝날지 암담하기만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옛적 출애굽 시대 때는 하나님이 선지자들과 예언자들을 통해 여러 가지 모양으로 구원을 보여주셨는데, 왜 지금의 이 어려운 시기에는 아무 말이 없느냐고 탄식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저자는 이 편지를 통해 지금의 고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권면하며 격려하고 있습니다.
옛적에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예언해 주셨으나, 지금은 하나님이 아드님인 예수님을 직접 보내시고, 직접 고난을 겪게 하시고, 그 고난을 극복한 후 부활하신 후,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 예수님이 하셨던 고난 극복 방법을 따라해서 고난 뒤에 기다리고 있는 승리를 이루자고 합니다.
예수님이 고난을 극복한 방법은 단순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세상의 흐름을 쫒고, 세상 사람의 힘에 의지해서는 고난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비록 그 고난이 사라졌다 해도, 우리에게 남는 승리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고난을 극복할 때,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우측 보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연구와 묵상
사람에 따라 노후에, 병원이 가까이 있는 도시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고, 복잡하고 머리 아픈 도회지를 떠나 전원생활을 해야 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과 생각에 따라 살아야 할 일이지 어떤 것이 딱히 옳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전원생활을 하려고 작정한 사람에게는 이미 지어져 있는 전원주택을 사서 들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자기가 꿈꾸던 집을 직접 지어서 들어가 살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집을 지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집을 짓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타운하우스 같이 집단으로 짓는 곳으로 가서 집을 지어보면, 시행사나 시공사와 잦은 다툼이 발생합니다. 그러다 다시는 집을 짓는 골치아픈 짓은 하지 않겠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떻게든 공사비를 아끼려는 시공사와 어떻게든 내 마음에 드는 집, 튼튼한 집을 지으려는 건축주 사이에 다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같이 집을 짓는 다른 건축주의 경험과 사정을 들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갖은 핍박으로 힘들어 하는 것을 바라본 히브리서 저자는 자신들 보다 앞서 혹독한 고난을 경험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어떻게 그 고난을 견디고 극복했는지 보자고 합니다. 따라 하자고 합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 고난을 이겨내셨습니다. 하나님이 언젠가는 그 고난을 거두시고 승리하게 해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고난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고난 앞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된지 1년 반이 넘었습니다. 곧 잠잠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장기간 지속되고, 변종까지 생겨서 언제 끝날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장기화 된 거리두기에 지치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살아야 하는 답답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 살 밖에 되지 않은 외손녀가 어린집 생활 내내 마스크를 끼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그 어린이집 조차도 가지 못하고, 아파트 밖으로 나가지도 못한채 하루종일 아파트 안에 갇혀 사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기 그지 없습니다. 어머니가 요양으로 들어가신지 반 년이 넘었는데 찾아 뵙지도 못하고 있음이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언제쯤 일상이 회복될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저앉거나 좌절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서서 겪게 하신 고난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고난 뒤에 승리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그것을 믿고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몸부림쳐야 하겠습니다. 오늘 히브리서 1장으로 위로하고 격려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령의 보살핌과 인도하심이 오늘도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 결단과 적용
1. 눈 앞의 고난이 아니라 고난 뒤에 자리한 승리를 바라보자
2. 힘든 시기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섬기는 삶이 되도록 하자
○ 기도제목
1. 이 땅 코로나를 거두시고 일상을 회복케 하옵소서
2. 신동탄지구촌교회 교회건축 비전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소서
3. 주신 일터을 코로나로부터 막아주시고, 회사가 잘 경영되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4.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구원의 은혜를 입기를 소망합니다. 축복하시고, 이 코로나 시기를 건겅하게 넘기게 하옵소서
5. 외손녀 양육으로 지친 아내가 건강을 잃지 않도록 하시고, 주가 주시는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6. 작은딸 부부에게 태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주님을 열심히 섬기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7. 큰딸 부부가 어이 양육으로 지치지 않게 하시고, 주택자금이 잘 준비되게 하옵소서
8. 외손녀가 선한 사람들 속에서 살게 하시고, 주의 자녀로 축복 받으며 살게 하옵소서
9. 이 땅에 대면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10. 형제2목장 형제들의 기도제목에 선한 응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축복해 주옵소서
11. 제가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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