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고린도전후서

210604_QT_고린도후서4장_속사람을 튼튼히 하라

서정원 (JELOME) 2021. 6. 4. 08:48

○ 말씀전문

1 이러하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2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궤휼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천거하노라

3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4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5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6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10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1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12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하느니라

13 기록한바 내가 믿는 고로 말하였다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는 고로 또한 말하노라

14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

15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17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 내용관찰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은 우리를 드러내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우리가 그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된 것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5절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이 목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1절과 2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하나님도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가 이 목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6절과 7절입니다. "어두운 데에 빛을 비추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담대해야 합니다.

이 목적이 달성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 곁에 서 있게 해 주십니다. 14절입니다.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

이 일에 몰두할 때, 비록 우리가 나이가 들어 죽을 날이 가까워지지만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롭고 강해질 수 있습니다. 16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 연구와 묵상

내 나이 이제 66세입니다. 마음은 청춘인데도 몸은 늙어가나 봅니다. 회사 내에 있는 조경용 나무들이 몇 년동안 손을 보지 않아서 볼 품 없이 되어 있었습니다. 조경 전문 업체를 불러서 다듬을까 했지만, 직접 하면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톱과 낫을 사서는 직접 자르고 다듬었습니다. 틈틈이 하다 보니 근 일주일 정도나 걸렸습니다. 그런데 마치고 나자 온 몸이 무겁고 팔 다리가 쑤신 듯 아팠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 본 아내가 아직도 청춘인 줄 안다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내 겉사람이 낡아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면 그 늙어가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는다는데 걱정입니다. 낡아지고 있는 몸을 운동으로 가꾸고, 보약으로 보강하려고들 하지만 다소 늦출수는 있을지라도 되돌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겉사람은 낡아지더라도 단단하게 할 속사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속사람은 나이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몸과 함께 마음도 늙어가지만,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겉사람이 늙어 가는 것과 반비례 해서 속사람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속사람이 새로워지고 강건해 짐을 느낄 때 또 다른 행복과 기쁨이 찾아옵니다. 낡아가는 겉사람을 억지로 붙잡으려 하지 말고, 한없이 새로워질 수 있는 속사람을 붙잡고 살아가고자 합니다.

커 오면서 내 몸에 깊에 배어버린 인성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살아오면서 몸에 배어버린 말투나 성질이 습관처럼 되어 버려서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꾸겠다고 다짐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또 저지르는 모습을 깨닫고는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부끄러운 일을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다짐하고, 재발하고, 후회 하고, 다시 다짐하기를 반복해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이나마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면 속사람이 자라가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말씀을 묵상하겠다고, 정한 시간에 기도하겠다고, 주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살겠다고 수 없이 다짐하고서도, 이 핑계 저 핑계로 게으름을 피워, 나 자신에 대해 좌절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다시 다짐하고 결단하고 실천해 감으로써, 조금씩 조금씩 성숙해 가는 내 신앙의 속사람을 느끼게 되어 기쁩니다.

내 나이 66세라 언제까지 살지는 모르지만, 늙어가는 겉사람을 바라보며 한숨 쉬고 안타까워 하기 보다는, 새로워 가는 내 속사람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존경받을 수 있는 인성을 갖도록 하자

2. 말씀을 소망하고 말씀에 부지런하자

 

○ 기도제목

1. 6월 6일부터 시작되는 교회 "목장교회의길" 과정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하소서

2. 우리가족, 딸들 가족들이 주일 예배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3. 이 땅의 코로나를 거두시고 일상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4. 우리 사원들의 가정을 축복하시고, 회사가 그들의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5. 형제2목장 형제들이 백신을 안전하게 맞고 항체가 잘 형성되게 하옵소서

6. 작은딸 부부에게 태의 열매로 축복해 주옵소서

7.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건강하게 사시고, 주님을 영접하시도록 은혜 베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