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B/신앙_QT_마태복음

210104_QT_마태복음25장_천국에 들어갈 준비

서정원 (JELOME) 2021. 1. 4. 08:33

○ 말씀전문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주인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 내용관찰

예수님은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 천국을 준비하는 자는 어떤 자들인지 말씀하십니다. 혼인 잔치를 위해 신랑을 기다리고 있는 신부 집의 열 처녀를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 다섯 명은 미련하여 등은 가지되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고, 다섯 명은 슬기롭게 등과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였습니다. 신랑이 늦게 오자 열 처녀들은 다 꾸벅꾸벅 졸았는데, 갑자기 신랑이 도착하였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얼른 등불을 켰지만, 미련한 다섯 처녀는 허둥지둥 하다가, 그제서야 기름을 준비하러 갔습니다. 갔다 오니 이미 잔치 집 문은 닫겨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또 종들의 성실함의 수준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자를 비유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타국으로 출타하면서 자기 종들에게 재능대로 은전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있고,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있었으며, 한 달란트만 받은 종도 있었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으로 장사를 해서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고, 두 달란트를 받았던 사람도 그러하여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을 그것을 땅에 묻어두기만 했습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결산을 했는데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았던 종들은 칭찬을 받았지만, 한 달란트를 그대로 가지고만 있었던 종은 게으른 종이라며 집 밖으로 내어 쫓겼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이땅으로 돌아오실 때,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누어 한 부류는 오른 쪽으로, 한 부류는 왼쪽으로 세우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오른 쪽에 세워진 사람들은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게 했으며, 나그네를 돌보고 헐벗은 자를 돌보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반면에 왼쪽에 새워진 자들은 주린 자를 먹이지도, 목마른 자를 마시게도, 헐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지도 않았고, 병든 자와 옥에 갇힌 자를 돌보지도않았으므로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 만들어 둔 지옥으로 보내어 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바로 예수님께 한 것과 같다고 하시며, 죄인들은 영벌로, 의인들은 영생으로 들어가게 될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 연구와 묵상

아주 어린 아이들은 잘 시간이 되어도 쉽게 자지 않으려고 합니다. 큰딸 부부가 맞벌이라 아내가 외손녀를 돌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퇴근 후에 들러서 아이와 놀아주다가 재우고 돌아갑니다. 아이는 자기가 잠이 들고 나면 엄마가 가버린다는 사실을 알기에 더욱 잠을 자려고 하지 않는 듯합니다. 아내와 큰딸은 그런 아이를 재우려고 매일 같이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보통 1시간 이상을 씨들다가 잠이 듭니다. 아내는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고 거기다가 재울 때까지 실랑이를 하다보면 녹초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아침에 깨우고, 씻기고, 먹이고, 입혀서 어린이 집에 보내려면, 저녁에 아이의 준비물과 입힐 것들을 준비해 두어야만 합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식탁 의자 위에 챙겨두고는 그제서야 씻어러 들어갑니다. 그러지 않으면 다음날은 더욱 힘든 날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좀 더 자라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다음 날 가지고 갈 준비물을 챙기게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반드시 뭔가를 챙겨가지 않아서 아이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처럼 준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준비성이 있는 사람은 그것이 습관이 됩니다. 좋은 습관은 슬기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모범적이고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합니다. 반면에 준비성이 없는 사람은 늘 허둥거리다가 실수를 저지러기 쉬운 사람이 됩니다. 직장에서도 늘 질책을 받으며 힘들게 살아가는 미련한 사람이 됩니다.

비단 삶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에서의 준비성은 천국으로 가느냐 가지 못하느냐 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오늘 예수님이 비유를 드신 열 처녀가 가진 등과 기름은, 등은 세상이과 기름은 믿음입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등만 바라봅니다. 등은 잘 보이나 그 속에 든 기름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은 눈에 쉽게 들어오니 자신의 믿음은 잘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슬기로운 자들은 등도 보지만 그 속에 있는 기름도 살핍니다. 혼인 잔치, 즉 천국에 들어가려면 믿음이 잘 준비되어야 함을 알고는 늘 자신의 믿음을 점검합니다.

너무 세상만 바라보고 살아온 2020년이었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 코로나만 바라보고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내 믿음을 점검하고, 기름을 준비하는 2021년 새해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달란트 비유를 주신 예수님의 뜻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2021년도 건강하게 시작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심히 살아가기를 기대하십니다. 게으른 종을 싫어하시고 언제든 내 치십니다. 하나님 나라로 가기 전에 주신 이 삶을 더욱 부지런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게으른 종이라고 질책 받는 삶이 아니라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 받는 2021년이 되도록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하며, 새해 첫 출근일인 이 하루도 주의 동행하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며 출발하고자 합니다. 할렐루야!

 

○ 결단과 적용

 

○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