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_QT_출애굽기6장_자존감의 원천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14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17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21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22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27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28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2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30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 내용관찰

여호와만 믿고 바로를 찾아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내어놓으라고 했다가, 오히려 바로의 노여움을 사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더욱 심한 노역이 내려지게 했다며, 모세는 심한 자책감에 빠졌습니다. 전 장 5장의 마지막절입니다.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모세는 자존감, 자신감을 잃어버렸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을 잃어버린 모세에게 하나님이 다시 자존감을 불어넣어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자존감에 상처를 받고 무기력해지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서의 무한한 능력을 발휘하여, 네 조상 때부터 약속한 가나안 언약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갖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사실을 전하라고 합니다.

모세가 다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서 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시선과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괜히 분란을 만들어서 더 힘든 노동으로 힘들게 되었다고 원망합니다. 그러자 모세는 또 다시 의욕을 잃고 자존감을 잃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내 백성조차도 믿지 않는데 어떻게 애굽왕이 자기 말을 들을 것이냐고 항변합니다. 12절입니다.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하나님은 다시 한번 모세에게 자신은 하나님이며 반드시 이 일을 이룰 것이라고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아이를 키우면서 그 아이가 또래들 앞에서 주눅이 들거나 자신감이 없어 하면 부모는 속이 상합니다. 청소년이 된 자녀가 무슨 일에든 자신감이 없고 주저하면 부모는 속이 상합니다. 누구나 자기 자녀가 당당하고 자신만만 한 모습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런 자녀들에게 왜 그리 자신감이 없냐고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어른들은 언제나 자존감을 갖고 자신만만하게 살아가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삶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올바른 자존감을 갖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너무 지나치면 교만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반면에 자존감이 떨어지면 의욕을 잃게 되고 심하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의사들이 미래에 가장 위험한 병으로 '우울증'을 꼽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존감을 상실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을 반증해 줍니다.

자존감은 자신의 노력으로 회복하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학벌이 낮아서 늘 자존감을 느끼지 못했다 생각한 사람은 늦게라도 대학을 갑니다. 그러나 대학을 나와서 학벌이 좋아졌다고 해서 또 다른 자존감 부족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없어서 늘 주눅이 들어 살았던 사람들은 악착 같이 돈을 법니다. 그렇다고 더 이상 자존감 부족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이 더욱 허무감을 느끼고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은 하나님이고, 하나님인 자기를 믿고 나아가라고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있는데 무슨 걱정을 하냐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정답을 알려주고 싶으신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그 정답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이 정답을 믿고 모든 염려, 모든 걱정, 모든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힘차게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1. 코로나 사태는 하나님이 거두어 주실 것이니, 너무 염려하지 말자

2. 회사의 경영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이니, 믿고 열심히 일하자

3. 거주지 이전 문제도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결해 주실 것이다. 걱정을 내려놓자

4. 하나님을 믿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그래서 주변에 웃음을 퍼뜨리는 삶을 살자

 

○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제게 제가 미쳐 생각하지도 않았던 수많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루에도 수 십 가지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해서 발생하는 결과임을 알고, 이제는 제 모든 걱정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든든히 살펴주고 해결해 주실것을 믿고 살아가도록 하겠사오니 성령께서 붙잡아 주시옵오서. 그래서 가족들과 회사 동료들에게 찡그린 얼굴이 아니라 밝은 모습을 보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