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_QT_창세기3장_위대한 역사 출애굽의 시작

○ 말씀전문

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16 너는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확실히 보았노라

17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18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라

19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가 가도록 허락하지 아니하다가

20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나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22 여인들은 모두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거류하는 여인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의 자녀를 꾸미라 너희는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하리라

 

○ 내용관찰

2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왕의 압제에 견디다 못해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그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되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돌보시기로 하셨습니다. 오늘 3장에서 하나님은 그 사명자로 모세를 택하셨습니다. 미디안 족의 제사장 집에서 40여년간을 목동으로 일하던 그를 호렙 산으로 불러,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가나안으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자기는 늙고 권력도 없고, 그래서 자신은 적임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항상 그와 함께 하실 것이며, 반드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가나안으로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 연구와 묵상

위대한 역사라도 그 결과만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역사는 그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시작이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배경에는 어릴 때부터 몸에 배어온 좋은 자질이 있습니다. 키워온 역량이 있습니다. 무에서 유가 만들어지는 것은 극히 드뭅니다. 하나님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동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승리를 가져다 주는 역사이지만, 하나님의 역사를 시작하게 하는 동인 없이는 하나남의 역사는 시작도 되지 않습니다. 그 동인은 바로 기도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역사는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400년 동안이나 가만히 계시던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부르짖음에 움직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위대한 출애굽의 역사가 이 부르짖음의 기도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행복하게 세워지는 위대한 가정의 역사도 기도로 시작되어야 위대한 역사가 될 수 있습니다.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위대한 자녀 양육의 역사도 기도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갓 한마디씩 옹알거리기 시작하던 외손녀를 안고 매일 밤 기도를 해주었더니 어느날 갑자기 말씀의 한 줄기를 외우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았습니다. 25개월 밖에 안되었지만 이제는 자러 들어가자고 하면 "할아버지 기도해 주세요" 하면서 내게로 달려옵니다. 이 기도의 시작이 우리 외손녀의 삶을 아름답게 축복해 주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점진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조직에서, 특별히 승취욕이 강한 사람들은 발탁의 기회를 노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갑작스런 역할은 부담감을 주어 두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팀장 중 한 명이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다 싶은지 맡고 있는 조직책임자 자리를 내려놓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다른 일을 열심히 잘 하고 있는 사람에게 그 조직의 팀장을 맡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많이 주저합니다.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담과 그 팀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부담이 그를 망설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도전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모세도 큰 부담을 느끼고 출애굽의 인도자 자리를 감당하기를 주저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위대한 모세도 새로 주어지는 역사 앞에서 두려움과 부담을 느끼고 주저했습니다. 우리도 주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피해서는 성공을 이룰 수 없고 역사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가장으로서의 역할이 부담스러워서 결혼을 주저하면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이 두려움을 이기고, 새롭게 주어지는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오늘 모세는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본인이 항상 함께 하시고 승리하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감당하려고 해서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내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할지 모를지라도 위대한 성공, 위대한 결과를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확실한 승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내 노력과 하나님의 능력이 합해지면 상상하기 어려운 위대한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새로운 한주를 기도로 시작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시작하여, 위대한 승리의 한주를 만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 결단과 적용

 

○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