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200417_QT_말라기1장_여호와의 사랑, 나의 사랑

서정원 (JELOME) 2020. 4. 17. 08:32

○ 말씀전문

1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사랑하였고

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4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5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

6 이름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7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12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14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내용관찰

"약속된 메시아는 언제쯤이나 오실 것인가?" 오랜 세월 동안 메시아를 기다린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월이 흘러도 그 약속이 실현되지 않자 실망하고 지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 말라기 선지자가 나타나 그들의 불신앙을 꾸짖는 동시에 다시금 메시아 도래의 소망을 일깨워 줍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한다고 수없이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랑에 사랑으로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면서 은혜를 모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들은 하나님인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고, 내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그들은 더러운 떡을 제단에 올리고, 저는 것, 병든 것들을 제단에 올리면서도,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면서 뻔뻔한 태도를 보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계속 그러한 태도를 보이면 심판과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를 합니다.


○ 연구와 묵상

휴일이 되면 가끔 "실제상황"이라는 TV프로를 보곤합니다. 아내는 그런 걸 자꾸 보면 영혼이 망가진다고 보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난 그 프로를 통해 우리 인간 속에 깊이 새겨져 있는 죄성을 보고 나를 채찍질 합니다. 내 속에도 언제든 튀어 나올 수 있는 악마 같은 죄성이 도사리고 있고, 그것을 제대로 다스리지 않으면 언제든 사단의 종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매일 아침에 성경을 한 장씩 읽고 묵상하고, 그것을 블로그에 올려 함께 나누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오늘 묵상하고 있는 말라기1장까지 왔습니다.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매일 내 블로그에 들어왔던 사람의 수가 거의 동일함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매일 제가 올린 묵상의 내용을 보는 고정 멤버가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제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해 주는 수단이 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의 매너리즘에 관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랜 동안 기다리던 메시아가 나타나지 않자 그들은 실망하게 되고 나태해지게 되었습니다. 제사를 드리는 것도 성의 없이 형식적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기도하다가 응답이 없으면 포기합니다. 무기력해집니다. 예배도 형식적으로 드립니다. 뜨거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믿음의 경주, 달음박질을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까지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지 않고, 기도 응답이 없으면 포기해 버립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나의 사랑의 차이입니다.

"실제상황"이라는 프로에서는 가족간의 불화를 다루는 내용도 많습니다. 끊임없는 부모의 사랑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자식은 더 많은 재산을 뜯어내려고 아버지를 배신합니다. 심지어는 부모를 죽이기까지 합니다. 부모는 재산보다도 자식의 엇나간 모습, 돈을 더 사랑하는 황폐화된 자식의 모습을 더 가슴 아파 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원망과 비난으로 받아치는 우리들의 모습을 가슴아파 합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걸맞는 사랑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 결단과 적용

1. 온전한 주일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2. 붙여주신 사람들을 섬기는 삶을 살겠습니다.

3. 취침기도을 빼먹지 않겠습니다.


○ 기도제목

1. 이 땅을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시길

2. 새롭게 뽑힌 국회위원들이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정치를 하도록

3. 빨리 현장 예배가 회복되도록

4.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회복의 역사를 주시길

5. 우리 가족들을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시고, 일터를 지켜주시길

6. 우리 가족 모두가 아름다운 주일 예배를 드리도록 인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