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QT_A

190322_QT_아가5장_든든한 울타리

서정원 (JELOME) 2019. 3. 22. 08:22

○ 말씀전문

1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송이와 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4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5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6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7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8 예루살렘 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9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10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11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12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13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14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은 아로새긴 상아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15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16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 내용관찰

신랑이 먼 길을 갔다가 신부가 보고싶어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기다리지 않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신랑이 문을 두드리는데도 신부는

빨리 문을 열기는커녕 귀찮은듯 꾸물거립니다.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그러자 신랑이 손을 안으로 넣어 문을 열려합니다.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할 수 없이 신부가 일어나 문을 열었지만

그 때는 이미 신랑이 떠나간 후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정신이 나갔었다고 후회합니다.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뒤늦게 후회한 신부가 거리로 찾아 나섰지만

사람들의 조롱만 받았습니다.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그리고 그녀가 가진 것들을 빼앗았습니다.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 연구와 묵상

남편을 일찍 여인에게 가장 서러운 것은

자신을 지켜줄 울타리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아내를 일찍 보낸 남편의 아픔은

힘들게 일하고 집에 왔지만

기다려주는 사람이 없어 썰렁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부부는 살아가면서 배우자의

중요함을 깨닫지 모른 채 살아갑니다.

처음 결혼할 때는 한시라도 떨어지기 싫어서

마음 가운데 온통 한사람만이 가득해서

그 애뜻함으로 결혼을 했는데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의 술람미 여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꿈에서도 그리던 신랑에 대한 사랑이

결혼하고 살아가면서 점점 식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놓쳤습니다.

그러자 세상 사람들이 그녀의 것을 빼앗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울타리가 사라진 것을 알고

후회하며 찾아 헤매었지만 비난만 받았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을 수 있습니다.

처음의 달콤함을 잊어버리고

예배도 기도도 식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온갖 사탄의 노략을 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심령이 연약해져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십니다.

그 때 꾸물거리지 말고 문을 열어야 합니다.

내 삶의 울타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도 내 사랑을 챙기는 하루가 되기를 ......


○ 결단과 적용

1.


○ 기도제목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