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전문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 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 내용관찰
욥의 친구 빌닷이 욥에게 불만을 드러냅니다
‘자꾸만 너는 의롭다고 이야기 하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설령 네가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네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
‘인간이 죄인 아니냐.’
욥의 자기 정당성에 대한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얼마나 높으시며 인간이 얼마나 하잘 것 없냐.’라고
일반론적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2절은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하나님의 통치 능력이요.
‘하나님에게만 세계를 통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이 위엄이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은 사람이 범접할 수 없는
능력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하나님을 찬양해야 되고
그 앞에서 자기가 옳다고 절대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3절에선 ‘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하늘의 군대,
수가 무지하게 많은 군대, 천군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태양처럼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이
놀랍다고 강조합니다.
그 다음 4절부터는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냐.’
라며 욥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빌닷이 하나님을 높이는 것처럼 보이기는 한데
결국은 욥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 연구와 묵상
빌닷의 하나님은 절대 권력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한 단면에 국한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경험한 하나님은 그런 절대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시지만은 않습니다.
하나님은 법을 정해 두고 그 법대로 하지 않으면
벌을 내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기도 하지만 인격적인 분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기준으로만 사람을 바라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처한 환경을 보시고 거기에 맞게 대하십니다.
다른 종교들은 절대적인 신을 믿고 그 신을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함께 계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하나님을 보지 말고
내 사정을 나누면서 도움을 청하기도 하는 관계로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살도록 자유를 주시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들의 아픔을 듣고 도와주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두려움으로 숨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와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 하나님의 뜻을 소중히 해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어야 하겠습니다.
○ 결단과 적용
1.
2.
○ 기도제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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