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_설교정리

120122_하나님 없는 즐거움의 끝

서정원 (JELOME) 2012. 2. 5. 20:30

전도서 (21~ 11) 하나님 없는 즐거움의 끝

0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 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02 내가 웃음에 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에 대

    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0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로 다

    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의 인생들

    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아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아 둘까 하여

0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05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각종 과목을 심으며

06 나를 위하여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을 주기 위하여 못들을 팠으며

07 남녀 노비들을 사기도 하였고  나를 위하여 집에서 종들을 낳기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도 내가 소와 양 떼의 소유를 더

    많이 가졌으며

08 은 금과  왕들이 소유한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를 나를 위하여 쌓고  또 노

    래하는 남녀들과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09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

    하니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다

10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

    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

    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삶의 가치를 즐거움에 두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래도 한 평생, 저래

도 한 평생이라며, 내게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인먼트들을 찾아 다니거나 성취감

을 주는 일들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일들이 전혀 가치 없거나 살아

가는데 있어서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짧은 즐거움 일뿐 영

원한 가치나 즐거움은 아니라는 것이 솔로몬의 가르침입니다. 아무런 도전도

이 게으르게 사는 것이나 늘 어둡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주어

진 삶을 도전하며 살고, 항상 웃음 띈 얼굴로 살아가는 것이 훨씬 아름답게 사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이 없는 즐거움이요 기쁨이라

면 짧은 즐거움이요 헛된 기쁨이라는 것이  솔로몬의 경험에서 나온 고백입니다.

그럼 하나님이 없는 인생의 즐거움이 헛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웃음이 주는 즐거움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음이 울적하면 코미디 프로를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그 울적한 마음

을 달래 보기도 합니다. 찡그리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좀 웃으면서 살라고,

러면 슬픔도 잊게 된다고 합니다.그래서 한때는 웃음치료라는 것이 인기를 끌

기도 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늘 우울한 모습으로 사는 것 보다는 웃음 띈 얼

굴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그 사람의 빈 마음을 근본적

으로 채워 주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삶의 고통을 잠시 잊게 하는  진통제의

역할은 해 줄지언정 진정한 삶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것을 하나님 밖의 웃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삶의 기쁨, 진정한 내면으로부터의 웃음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 오는 기쁨이요

웃음이어야 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므로 느끼는 기쁨만이 진

정한 기쁨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성취가 주는 즐거움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뭔가를 성취하고 나면 오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목적을

고 도전하기도 합니다.솔로몬도 그것을 위해 많은 것들을 열심히 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나 그것은 결국 기쁨보다는 영혼을 메마르게 하고 헛된 것이었

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불어나는 통장을 보고 흐뭇해 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모든 돈으로 여행을 하며 즐거워하는 것 그것이 나쁜 것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만을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가족을 멀리하고

모를 멀리하는 자기만의 만족을 위한 것이라면, 결국 삶은 허무해진다는 것입

니다. 진정한 즐거움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

신 일인가를 살피고, 주께서 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3. 탐욕이 주는 즐거움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엔 쾌락이 주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솔로몬도 천여명의 처첩을 두고 쾌락

을 쫓아보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잠깐의 즐거움이요 자신을

파멸로 끌고가는 허무함이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즐거움이 필요치

않은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기쁨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즐거움은

잠시 잠깐입니다. 구원의 기쁨, 천국을 내 인생의 기쁨의 원천으로 삼는 자만

이 진정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