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29절 ~ 39절)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
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
니라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
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
도 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
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사람은 인생 전체를 통해서든 아니면 한 해를 보내면서든 자기가 계획했던 일을
모두 이루었다고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비록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다 이루
었다 하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누구나가 인정해줄 이룸인가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33세를 살다 가셨을 뿐이고, 그 중에서도 단 3년간의 공생애를
보냈을 뿐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모두 감당하고 가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스스로 다 이루었다고 하셨고, 그 다 이룸을 하나님께서도 인정하
셨습니다. 그 분은 구원사역과 복음을 통해 온 인류의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
의 모든 인류를 위한 인생은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역시 이 땅에 온 이상 예수님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만 예수님과 같은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1. 부지런함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의 삶을 보면 부지런함 그 자체입니다. 1분1초도 헛되이 보내
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 3년 만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 하시고 가실 수 있었
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을러서는 결코 전문인이 될 수 없습니
다. 남보다 몇 배로 부지런히 수고하고 땀을 흘려야만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지런히 일하는 모습만큼 아름다운 모습도 없습니다. 영적인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를 섬기는 열심이 없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다할 수 없
습니다. 올 한 해 부지런히 사십시오. 가정과 직장, 교회, 그 어디서든 주께 하
듯 하십시오. 그래서 올해를 그 어느 해보다도 아름다운 한 해로 만드시기 바
랍니다.
2.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부지런히 살더라도 인생의 목적이 뚜렷하지 않으면 주어진 일을 다 할
수 없습니다. 할 일이 많고 바쁘다 보면 하는 일이 뒤죽박죽이 되기가 일쑤 입
니다. 예수님께서는 바쁜 중에도 결코 일의 우선순위를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시어 일하셨습니다. 마을에서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였지만 이 땅에 오신 가장 중요한 목적
인 전도를 위해 때가 이르매 곧바로 이웃마을도 떠나셨습니다. 인생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가야 할 때 가고, 멈추어야 할 때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그
리스도인이 이 땅에 온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며, 구체적으로 죽어가는
영혼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전도입니다. 그것을 잊지 말고 그것에 부지런
한 것이 아름다운 인생을 사는 유일한 방법임을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3.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바쁘게 사신 예수님께서는 그 다음날 아침이 무척 피곤하셨을 테지만 아침 일
찍 일어나시어 한적한 곳을 택해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그것은 기도의 시간을
가지심으로써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잊지 않고,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우선
해야 하는지를 구분하는 시간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무조건 부지런히, 또 목적
을 가지고 산다고 아름다운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케스트라를 연주하
는 연주자도 연주 전에 반드시 음을 조율합니다. 우리도 기도를 통해 삶을 조
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목적을 위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열심을 갖고
헌신하고 있는지 자신을 되돌아 보는 기도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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